[계룡다문화] 셋째 아이 출산 후, 고통 속에서 피어난 감사의 기쁨

  • 다문화신문
  • 계룡

[계룡다문화] 셋째 아이 출산 후, 고통 속에서 피어난 감사의 기쁨

  • 승인 2025-11-30 11:41
  • 신문게재 2025-01-25 30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셋째 아이 출산 후 고통 속에서 피어난 감사의 기쁨2_
2025년 11월 7일, 대전 미즈여성병원에서 셋째 아이를 출산한 한 여성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세 번째 제왕절개 수술을 앞두고 두려움이 컸지만, 출산 후 4일이 지난 지금 그녀는 회복 중이다. 출산의 고통을 겪으면서도 새로운 생명을 맞이한 기쁨과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수술 당일, 그녀는 남편과 함께 병원에 도착해 코로나 검사를 받고 분만실로 들어갔다. 마취가 가장 두려웠지만,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아기를 처음 본 순간 눈물이 났다. "우리 셋째 딸,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고마워"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수술 후 첫날 밤은 고통과 불편함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소변줄과 마사지 기계, 수액으로 인해 몸이 무거웠고,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이 힘들었다. 그녀는 건강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새삼 깨달았다.

둘째 날, 다리 마사지기와 소변줄을 제거하고 수액을 다른 손으로 옮겼다. 가장 큰 도전은 침대에서 내려오는 것이었다. 허리에 힘을 주는 것이 두려워 화장실까지 가는 데 30분이 걸렸다. 마치 할머니가 된 기분이었다고 한다.

셋째 날, 몸이 점점 회복되면서 아플 일이 없을 것 같았지만, 모유가 돌기 시작하면서 가슴 통증과 자궁 수축으로 인한 복통이 찾아왔다. "엄마가 된다는 건 이렇게 힘든 일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셋째 아이 출산 후 고통 속에서 피어난 감사의 기쁨1_
하지만 이러한 고통을 겪고도 아기를 낳은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소중한 생명을 바라보면 마음이 벅차고 감사하다. 셋 아이의 엄마로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배워가며 함께 성장할 것이다. 이제 다섯 식구가 된 가족은 감사와 사랑으로 새 삶을 시작한다.

엄마가 되는 출산의 고통은 힘든 일이지만 새로운 생명을 맞이하는 기쁨과 감사함은 그 고통을 뛰어넘는다. 이 여성의 이야기는 출산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삶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염효신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연이틀 대전 도심서 흉기 난동 발생… 대사동서 60대 체포
  2. 광복 81주년 앞두고 대전서 5번째 황국신민서사비 확인
  3. 대학혁신 재원 줄었지만… 한남대 사업비 23.6% 늘었다
  4. 아산시, '아산페이' 행정, 사용자 편의 대폭 강화
  5. 광복절 앞두고 대전 폭주족 집중단속… 싸이카·암행차 집중 배치
  1. '마약퇴치 지자체 사업은 후순위?' 마약퇴치운동본부 위수탁계약 '논란'
  2. 대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482명 정기인사
  3. [대전노인신문] 나의 건강은 내가 돌봐야 한다
  4. [대전노인신문] 92세 청년 안상석 옹
  5. 한국연구재단, 소통과 신뢰 바탕으로 청렴문화 쌓기 착수

헤드라인 뉴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대전시민들이 광복의 기쁨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성금을 모아 만든 '대전 을유해방기념비'가 대전시 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이를 기념해 오는 15일 대전시는 '대전 을유해방기념비와 함께한 광복의 기억'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보문산에 있는 을유해방기념비는 1946년 8월 15일 광복 1주년을 맞아 당시 대전부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대전역 광장에 세운 약 3m 규모의 해방 기념비다. 해태석상 한 쌍과 함께 대전역 광장에 있었으나 한국전쟁 때 피해를 입었고 1960년 대..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지난해 화재가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본원에 대해 정부가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전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30년까지 대전 본원이 폐쇄 수순을 밟으며 대체부지 검토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최근 세종시가 정부에 유치 의사를 밝히면서다. 이미 대전은 민선 7기 당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 등 기관 이탈을 경험해 국정자원마저 타 지역에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은 즉각 대응하며 대전 내 이전·잔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14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전날에 열린 민선 9기..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