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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경북도의회) |
정 의원은 경북 남부권에서 여전히 지속되는 대구생활권 편중 현상을 언급하며 "정주여건만으로는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없고, 일자리·산업·세수·생활 인프라가 동시에 작동하는 선순환 구조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주전략은 산업과 분리될 수 없다"고 강조하며 국가 공모로 확보한 △첨단 농기계 산업 기반, △애그테크(Ag-Tech) 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칠곡,성주,경북 남부권의 신규 일자리·기업 유치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첨단 농기계(농업 로봇)·애그테크 산업은 대표적으로 칠곡이 선도하는 고부가가치 제조·ICT·데이터 기반 산업으로, 젊은 인재가 유입되고 정주를 선택할 동력을 만들 수 있는 분야"라며 산업 정주 연계 전략을 강조했다.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의 실질적 기능 강화를 요구했다.
정 의원은 "왜관산업단지 인근은 최근 기업 입주 확대와 산업 물동량 증가로 출퇴근 정체가 상습화된 지역"이라며 "광역철도 정차 확대는 산업단지 주변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근로자의 통근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교육행정 인재개발원과 교육자료기록원 설립을 교육감에게 제안했다.
정 의원은 "현재 연수 체계 및 시설 사용 일정 등은 교원 중심이며 교육행정공무원의 전문성·정책기획능력·갈등조정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우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교육행정 전담 인력 양성기관 설립을 촉구했다.
또한 공공기록물법 제11조에 따라, 경상북교육청의 주요 기록물과 학교 교육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기 위한 지방기록물관리기관 설립의 법적 근거와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오늘 제시한 4대 아젠다는 칠곡군에 국한된 의제가 아니라 경북 전체가 공유하는 공통의 구조적 문제"라며, "정주·교통·문화·교육을 하나의 축으로 놓고 경북의 미래 전략을 재정비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또한 "정희용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앙정부 사업을 경북 발전 전략과 연계하고, 함께 움직이는 광역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도정과 교육행정의 적극적인 검토와 반영을 요청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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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