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녹색자금 공모 선정…연당원 산책로 '무장애 정원길'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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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녹색자금 공모 선정…연당원 산책로 '무장애 정원길'로 재탄생

총 14억 원 투입해 황토길·데크길 조성…보행약자 중심의 정원 접근성 대폭 개선

  • 승인 2025-11-25 13:00
  • 신문게재 2025-11-26 5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2021년 9월 영월군청 전경2
영월군청 전경
영월군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복권기금 녹색자금 지원 공모'에 선정되면서 동서강정원 연당원의 산책로 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7억 원을 포함해 총 1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연당원 산책로는 야자매트·쇄석·시멘트 구간이 뒤섞여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에게 불편이 적지 않았다. 지속적으로 제기된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군은 복권기금 녹색자금을 활용한 무장애 나눔길 조성에 나선다.

2026년 사업 계획에 따르면 산책로에는 황토 포장 1200m와 목재데크 450m가 새로 설치된다. 이는 방문객이 안정적이고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정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산림복지형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투입되는 국비 전액은 녹색자금으로 지원된다.

연당원은 2021년 강원특별자치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이후 매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5년 10월 기준 방문객은 14만 명을 넘어섰으며, 사계절 축제를 기반으로 지역 관광지로서의 입지도 강화되고 있다.

정운중 영월군 산림정원과장은 "관광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녹색 인프라 확충을 통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산림복지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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