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역사여행 ‘경기옛길 더하기, 추억’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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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역사여행 ‘경기옛길 더하기, 추억’ 성료

-파주 혜음원지 일원서 유물 만들기·보드게임 등 체험형 역사 교육 성료

  • 승인 2025-12-01 17:26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경기문화재단, 역사여행 ‘경기옛길 더하기, 추억’ 성료
경기문화재단이 의주길 제2길 고향관청길(파주 혜음원지 일원)에서 가족 대상 역사 체험 프로그램 '2025 경기옛길 더하기, 추억' 개최를 기념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재단)이 1일 역사여행 '경기옛길 더하기, 추억'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문화재단은 지난달 29일, 의주길 제2길 고향관청길(파주 혜음원지 일원)에서 가족 대상 역사 체험 프로그램 '2025 경기옛길 더하기, 추억'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개최됐다.

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경기옛길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가족 단위로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1회차(10:00~12:00)와 2회차(13:00~15:00)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각 회차별 18가족씩 총 36가족이 참여했다.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동반한 가족 참가자들은 3~4인으로 구성된 소그룹으로 나뉘어, 총 세 가지 순환형 체험 코스를 돌며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

먼저, 참가 가족들은 스토리텔러의 해설과 함께 혜음원지 현장 탐방에 나섰다. 이 코스에서는 옛 나그네의 여정을 따라 유적지를 직접 걸으며, 혜음원지의 역사적 의미를 탐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전시관 교육실에서는 혜음원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퍼즐로 맞춰보는 활동과, 자신만의 목간을 만들어보는 창작 체험이 진행돼 높은 몰입도를 끌어냈다.

마지막 코스로 진행된 '옛길 보드게임'은 가족이 함께 협력해 고려시대의 여정을 완주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게임판 위에는 고려시대 개경에서 혜음원까지 이어지는 옛길이 구현되어 있었고, 참가자들은 각 지점을 이동하며 역사적 사건이나 풍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놀이와 해설이 어우러진 구성 덕분에 어린이 참가자들도 자연스럽게 경기옛길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게임을 통해 경기옛길의 주요 지점을 지나며 다양한 역사적 상황을 배우고, 가족 간 소통과 협력을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모든 프로그램을 마친 뒤, 참가 가족들은 전시관 앞 포토존에서 '추억 인증샷'을 촬영하며 하루의 기억을 사진으로 남겼다.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되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아이와 함께 역사도 배우고, 온 가족이 협력해 게임도 하는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경기옛길이 이제 우리 가족의 추억길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경기옛길의 역사적 의미를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이를 통해 일상 속에서 문화유산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함께하는 체험형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경기옛길 더하기, 추억' 행사는 단순한 역사 교육을 넘어, 가족 간 유대감 형성과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친숙한 접근을 가능케 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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