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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시는 1일 행정동과 채운동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당진시청 제공)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12월 1일 행정동과 채운동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소로 3-204) 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개통식은 원행정길 31번지 행정2통 마을회관에서 시장, 시·도의원, 지역 단체장 및 주민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에 개설한 도로는 원행정길 31번지와 행정2동 마을회관을 연결하는 주요 생활도로로 그동안 급커브 구간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일부 구간은 장마철마다 침수로 통행이 차단돼 주민 불편이 극심했던 지역이다.
이에 시는 도로 선형을 바로잡고(선형개량) 도로 높이를 상향 조정해 침수 취약 구간을 구조적으로 개선했으며 도로는 연장 1742m, 폭 7m 규모이며 총사업비 32억6000만 원을 투입했다.
시는 2012년 확포장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16년 도시계획도로 결정, 2019년 보완설계, 2021년 도시관리계획 변경 고시 및 보상 착수, 2024년 8월 착공 등의 과정을 거쳐 2025년 11월 준공했다.
도로 개설로 생활권 접근성 향상, 이동 시간 단축, 농촌·도심 간 연계 강화, 응급·긴급 차량 이동성 개선, 보행·교통안전 증진 등 다각적인 효과를 기대하며 이번 도로가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해당 도로는 1992년 농어촌도로로 지정한 이후 30년 넘게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었으나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예산확보, 관계기관 협의를 단계적으로 해결하며 이번에 개통하게 됐다"며 "특히 커브길 사고 위험을 줄이고 도로 침수로 반복되던 주민 불편을 해소한 것이 큰 의미"라고 말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도로 개통은 시민들의일상 편의와 지역 내 이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교통 인프라 정비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개통 이후에도 도로 구조물 점검, 교통안전시설 보완, 안내 표지 정비 등 사후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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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