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농식품 수출 도내 시군 경진대회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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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농식품 수출 도내 시군 경진대회 '우수상'

전국 군 단위 수출 1위 달성
3년 연속 수출 1억 달러 달성

  • 승인 2025-12-02 14:03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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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이 최근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5년 전라남도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이 최근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5년 전라남도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하며, 수출 강군(强郡)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2일 고흥군에 따르면 수상을 통해 대회가 시작된 2023년 이후 3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지역 농수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수출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음을 입증했다.

경진대회는 전라남도가 시군별 농수산식품 수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시군을 선정했으며, 올해는 시군별 수출 실적, 수출지원 시책, 지자체장의 관심도, 해외 시장 개척 노력, 보도자료 발행 건수, 전체 예산 대비 수출지원 예산 비율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지역 기업의 약진도 돋보였다. 고흥군 소재 어업회사법인 ㈜열림푸드가 '1,0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열림푸드는 고흥산 김을 비롯한 해조류 제품을 중심으로 철저한 품질관리와 바이어 맞춤형 마케팅을 펼치며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아왔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매출 실적을 넘어 고흥 농수산물의 브랜드 가치와 신뢰성이 국제 시장에서 인정받은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행정이 추진한다는 민선 8기 원칙에 따라 지역 기업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열림푸드의 1,000만 달러 수출탑 수상은 고흥 농수특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재확인한 뜻깊은 결과"라며 "전국 군 단위 수출 1위를 확고히 하고, 나아가 수출 1억 5천만 달러 시대를 열기 위한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고흥군은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 안정적 성과를 보이는 시장을 더욱 확장하는 한편, 독일·오스트리아 등 유럽권으로도 발 빠르게 교두보를 넓혔다.

특히 고흥유자·고흥쌀·고흥김 등 대표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전략을 세밀하게 다듬어온 결과, 5개국과 6건, 총 1,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이뤄냈다.

그 결과 고흥군은 2025년 10월 기준 누적 수출액 9,970만 달러, 전국 군 단위 수출 1위를 기록했으며, 3년 연속 수출 1억 달러 돌파가 사실상 확정됐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 상담·품질관리·인증 지원 등 실질적 지원책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고흥 농수산물이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판로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고흥=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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