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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현대 부산' 조감도./강서구 제공 |
부산 강서구는 ㈜현대백화점이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추진 중인 '더현대 부산' 사업의 착공신고를 4531억 원 규모의 도급계약 체결과 동시에 신속하게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장기간 침체된 지역 건설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형 복합문화 인프라를 조기에 확보해 에코델타시티의 자족 기능과 문화 수준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한 강서구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강서구는 사업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시공사와 사전협의를 진행하는 등 주요 절차를 미리 준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행정 처리를 신속하게 지원했다고 전했다.
또한 강서구는 지역 상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현대백화점, HL디앤아이한라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지역 인재 우선 채용 등 상생발전에 기여하고, HL디앤아이한라는 지역 전문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약속했다.
연면적 19만 8782㎡ 규모로 조성되는 '더현대 부산'은 2027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추진된다. 단순한 쇼핑 시설을 넘어 유통 경계를 허문 '더현대 2.0' 모델을 적용해 프리미엄 인도어몰과 아웃도어몰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복합몰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신속한 착공만큼이나 조속한 준공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지역 상생, 인재 채용 등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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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