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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유학생 대상 '관아골 인사이트 트립' 사진.(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제공) |
이번 프로그램은 유학생이 충주의 역사·문화·생활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기 정주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부생과 대학원생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관아골 골목 투어, 전통시장 방문, 수안보 족욕길 체험, 수주팔봉 산책 등 다양한 일정으로 구성됐다.
첫날 진행된 '골목애매투어'는 관아골의 편집숍, 공방, 카페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연결해 유학생들이 로컬 기반 창업 사례와 지역 브랜딩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이어 전통시장과 수안보, 수주팔봉을 탐방하며 충주의 식문화와 자연환경을 체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충주가 어떤 도시인지 직접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독립서점·카페·전통시장 등이 조화를 이루며 지역의 세대별 생활 방식이 공존하는 분위기를 체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활동은 교육부와 충청북도가 추진하는 RISE 지역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유학생의 지역 적응을 돕고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지속 가능한 유학생 지원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유학생 지원 체계를 확대하기 위해 '유학생통합연구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대학 관계자는 "유학생이 지역문화의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장기적·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연구·상담·정착 지원 기능을 통합한 센터를 통해 충주를 글로벌 교육·문화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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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