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음경택 의원, 난독증 청소년 지원 ‘제고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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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음경택 의원, 난독증 청소년 지원 ‘제고 방안’ 제시

“맞춤형 심층 프로그램으로 실질적 성과지표 제고해야”

  • 승인 2025-12-09 16:18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안양시의회 음경택 의원.
안양시의회 음경택 의원.
안양시의회 음경택 의원(국민의힘, 평촌·평안·귀인·범계·갈산동)이 9읽 난독증 청소년 지원사업에 따른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시의회 음경택 의원은 제307회 제2차 정례회 2026년도 예산안 예비심사 중 안양시 교육청소년과에 대한 질의에서, 난독증 청소년 지원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제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시의 2026년도 난독증 청소년지원사업의 예산은 작년과 동일하게 6300만 원으로 제출됐다. 지난해에도 안양시는 6300만 원의 예산으로, 각 학교로부터 협조를 받아 난독증 의심 청소년 25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주1회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음경택 의원은 지난달 26일 행정사무감사에서도, 현재 시의 난독증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은 난독증 청소년의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없다는 전문가의 의견과 서울시 등의 사례를 제시하며 난독증 지원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었다.



음 의원은 12월 5일 2026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도 난독증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현재 24회 일률적 프로그램에서 심층적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횟수를 더 확대하고, 난독증 청소년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전수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안양시는 "현재 난독증 청소년 지원사업을 위탁하고 있는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교육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음 의원은 "난독증 자녀를 둔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검토 반영해야 하며 난독증은 조기에 발견해 집중적인 맞춤형 심층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면 나아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집중적인 지원과 치료를 통해 난독증 청소년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성과지표 제고를 위해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안양=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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