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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시청소년자립지원관 자조모임 사진.(청소년이미래다 제공) |
충주시청소년자립지원관은 최근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첫 자조모임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모임은 '내일을 여는 자립, 함께하는 첫 시작'을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참여 청소년들이 자립 과정에서 겪는 불안과 고민을 나누고 안정적인 지지망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총 5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모임에서는 자연 속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는 시간을 가졌고, 주거·금융·생활기술 등 자립생활에 필요한 실질 정보를 함께 살펴보며 자립 역량을 다졌다.
특히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혼자가 아닌 자립'의 의미를 확인하는 공동체 형성의 계기가 됐다.
참여자들은 "자립에 대한 고민이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만으로도 큰 힘이 됐다", "앞으로 필요한 정보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든든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정자 관장은 "자립을 앞둔 청소년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지속적 지지 체계"라며 "정서·생활·사회적 측면에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청소년이미래다가 운영하는 충주시청소년자립지원관은 2025년 7월부터 충청북도 최초의 청소년자립지원 전담기관으로 문을 열어 취업 연계, 자격증 취득, 생활지원 등 자립 관련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기관은 앞으로도 정기 자조모임, 생활기술 교육, 사회적 연결망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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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