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아파트 화재, 자동차 사고, 들불 발생 등 잇단 안전 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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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아파트 화재, 자동차 사고, 들불 발생 등 잇단 안전 사고 발생

아파트 화재·화물차 전소·들불까지 "부주의·설비 점검 중요" 주의해야
연기흡입 8명 및 교통사고 2명 경상, 소방·경찰 "정확한 원인 조사 중"

  • 승인 2026-02-06 16:50
  • 수정 2026-02-06 16:5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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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 오전 11시 39분께 서산시 동문동의 한 11층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사진=서산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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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4시 43분께 해미면 휴암리 해미교차로 인근 도로를 주행하던 2015년식 메가트럭 화물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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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4시 48분께에는 서산시 예천동 공림3길 인근 야외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추정되는 들불이 발생했다.(사진=서산소방서 제공)


서산지역에서 아파트 화재와 교통사고에 이어 차량 화재와 들불까지 잇따르며 겨울철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건조한 날씨와 난방기 사용 증가, 운전 부주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월 6일 오전 11시 39분께 서산시 동문동의 한 11층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소방차 18대와 인력 32명이 투입돼 화재는 약 20분 만인 오전 11시 59분께 진화됐다.

이 불로 주민 8명이 연기를 흡입했으며, 이 중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건물 1층 내부를 중심으로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5일 오후 4시 43분께 해미면 휴암리 해미교차로 인근 도로를 주행하던 2015년식 메가트럭 화물차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1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차량이 절반가량 소실되면서 약 1,32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오전 6시 30분께에는 성연면 일람사거리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녹색 신호에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렉스턴 스포츠 차량이 직진하던 아반떼와 충돌한 뒤 신호 대기 중이던 그랜저까지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안전운전 의무 위반 여부를 중심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3일 오후 4시 48분께에는 서산시 예천동 공림3길 인근 야외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추정되는 들불이 발생했다. 불은 인근 농자재 일부를 태운 뒤 20여 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화재로 농업용 스프링클러와 호스 일부가 소실돼 소규모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겨울철에는 건조한 날씨로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다"며 "쓰레기 소각 자제와 차량 전기 계통 점검, 난방기구 안전 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찰 역시 "교차로 통행 시 신호와 주변 차량 흐름을 충분히 확인하고, 비보호 좌회전 구간에서는 더욱 신중한 운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잇따른 사고 소식에 주민들 사이에서도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생활 속 안전수칙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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