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해상풍력 배후항만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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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해상풍력 배후항만으로 거듭난다

해수부, 인천신항 해상풍력 지원부두 반영
안벽 720m(3선석)·배후부지 31.4만㎡ 규모

  • 승인 2025-12-10 12:51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항_해상풍력_지원부두_위치도
인천항 해상풍력 지원부두 위치도/제공=허종식 의원실
인천 앞바다에 추진 중인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지원할 전용 부두(지원항만)가 인천신항에 들어선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신항 해상풍력 지원부두 조성 사업이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인천항)'에 반영됐다.

앞서 허종식 의원실은 지난해부터 인천 해상풍력 정책을 주도하며 해양수산부 측과 전용 부두 반영을 위해 꾸준히 협의를 진행해왔고 최근 계획 반영을 확정 짓는 성과를 거뒀다.

'항만기본계획'은 항만법에 따라 해양수산부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항만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 이번 수정계획은 지난 2020년 고시된 제4차 계획(2021~2030) 수립 이후 탄소중립 등 국가적 전략 과제와 해운항만 환경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반영된 '해상풍력 지원부두'는 인천신항 '컨'부두 1-2 단계(확장) 동측 공유 수면에 위치하며 ▲안벽 720m(3개 선석) ▲배후부지 31만 4400㎡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약 3200억 원으로 추산되며 민간투자 방식으로 약 5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인천 지역에서는 민간주도 4건 (3GW), 공공주도 (인천시) 2GW 등 총 5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진행 중이다.

해상풍력은 거대한 구조물을 조립·보관·운송해야 하므로 중량물을 지지할 수 있는 특화된 항만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그동안 인천항 내에는 이를 감당할 전용 부두가 부재해 사업 추진에 난항이 우려돼 왔다. 이번 계획 반영으로 오스테드 등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들이 투자의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종식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해상풍력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지원부두 반영은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추진 의지가 실현된 결과이자, 인천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해상풍력 중심지로 도약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배후항만은 단순 지원을 넘어 부품·장비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해 인천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핵심 기지가 될 것인 만큼,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해양산업클러스터까지 확장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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