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덕포리 공공기관 이전 부지 조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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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덕포리 공공기관 이전 부지 조성 완료

의료원·경찰서 이전 기반 마련…도시 확장과 원도심 재생 병행

  • 승인 2025-12-14 11:26
  • 신문게재 2025-12-15 5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1-1 덕포리 공공기관 이전 부지조성 완료
영월군는 영월의료원과 영월경찰서 이전을 위한 부지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영월군이 영월읍 덕포리 일원에 추진해 온 공공기관 이전 부지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며 도시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10일, 영월의료원과 영월경찰서 이전을 위한 부지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부지는 의료원 2만6,296㎡, 경찰서 1만9,040㎡ 규모로, 향후 강원 남부권 의료·치안 기능을 담당할 핵심 공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덕포리 해당 지역은 영월읍 중심부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야산이 형성돼 장기간 활용도가 낮았던 곳이다. 영월군은 기성 시가지의 확장 한계를 해소하고 공공 기능을 체계적으로 배치하기 위해 2022년부터 약 3년에 걸쳐 단계적인 부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부지 조성 완료에 따라 영월경찰서는 2026년 건축공사 착공을 목표로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영월의료원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30년부터 순차적인 이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의료원 이전은 지역 내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응급의료 대응 체계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월군은 공공기관 이전을 계기로 덕포리 일대를 신생활권 중심지로 육성하고 있다.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주거·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덕포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공동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드론 테스트베드 조성사업을 연계해 미래 산업 기반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도시 외연 확장과 함께 원도심 재생도 병행된다. 군은 영흥리 기존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봉래산 명소화 사업 역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영월군은 신도시 기능 강화와 원도심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이중 전략을 통해 생활권 균형을 확보하고,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험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구조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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