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비가림, 서울 국제 발명전시회 ‘금·동상’ 쾌거

  • 충청
  • 논산시

논산 ㈜비가림, 서울 국제 발명전시회 ‘금·동상’ 쾌거

논산의 자부심, 세계 무대서 기술력 입증!
금상, 차양시스템, 공공 인프라 기술 표준 제시
동상, 퍼스널모빌리티 보관대, 도시 디자인 바꿔

  • 승인 2025-12-13 14:13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KakaoTalk_20251212_161532014_02
충남 논산시의 대표적인 향토기업 ㈜비가림과 그 가족으로 구성된 ‘비가림 가족발명팀’이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발명 축제인 ‘2025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각각 금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지역 산업의 위상을 높였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19개국에서 578점의 발명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가운데 ㈜비가림은 ‘특허등록 제10-2472884호 차양시스템’으로 최고 영예인 금상을 수상했다.

비가림
강릉 제18전툭비행단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둥록 스텐레스(아치형) 차양.
이 차양시스템은 기존 금속판 가공 방식의 단점인 내구성과 조립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술이다. 특히 이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은 이미 김해공항, 충주공항, 사천공항, 청주공항 등 주요 공항과 예산 역전시장 등 공공 인프라에 납품돼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조달청 나라장터조합쇼핑몰에도 등록되어 공공 시장에서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akaoTalk_20250309_162430685_05
한편, 비가림 가족발명팀은 ‘특허출원 제10-2025-0096482호 퍼스널모빌리티 보관대’로 동상을 수상하며 창의성을 입증했다. 이 발명품은 새로운 규격의 전동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보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고래를 모티브로 한 친근하고 심미적인 디자인은 도시의 공공 조형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합성수지제를 사용하여 복잡한 기능부를 별도의 조립 없이 하나의 몸체에 완벽하게 통합하는 혁신적인 제조 공정(Simple Manufacturing)을 창출했다. 이는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며, 옥외 환경에서 요구되는 충분한 구조적 강성까지 확보했다.

.전동킥보드거치대 겸 자전거보관대-고오래
전동킥보드거치대 겸 자전거보관대
특히, 이 아이디어는 지난 10월 논산시(시장 백성현)의 현장 중심 행정 일환으로 ㈜비가림 방문 시 시범 설치가 제안되었고, 충남 지식재산센터의 지원을 받아 특허출원까지 이어져 지역 행정과 기업 간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비가림은 창업(2011년)과 동시에 결성된 ‘비가림 가족발명팀’이 성장의 핵심 동력이다. 박경식 창업 대표이사와 현 임양신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농수산대학교, 상명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이 가족팀은 그동안 200여 건의 지식재산권을 출원·등록했으며, 장관 표창 2회를 포함해 총 40차례 국내외 발명 행사에서 수상하는 독보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수소트램 ‘유지냐 변경이냐’…민선 9기 고심
  2. 수사 중요성 커졌는데 '베테랑'은 부족… 대전경찰 인사 시험대
  3. 공소청으로 바뀌는 대전검찰청… 출범 40여일 앞두고 정원·조직 여전히 ‘안갯속’
  4. 세종도시교통공사 '내부 갑질' 논란 반복… 자정 시스템 없나
  5. [교단만필] 다시, 우리 교실에 존중의 씨앗을 심으며
  1. [기고] 대학 간 경계 허무는 충청권 국립대 연합체계
  2. 학교가 감당하기 어려운 교권 침해, 전문 조사관이 교육현장으로…
  3. '3조 7000억 원 규모'…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추진 가속화
  4. 박석연 유성구의원 ‘순환형 유성경제' 방안 모색 간담회
  5. 202027 수시 9월 7일 스타트… 지역대 신입생 10명 중 9명 뽑는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출발신호` 기다린다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출발신호' 기다린다

대전과 세종을 글로벌 신산업 광역 거점도시로 이끌 밑바탕이 될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이하 경자구역) 지정이 가시화 되고 있다. 그동안 지정의 걸림돌이었던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안건이 지난 6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아직 고시가 이뤄지지 않아 대전시는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다. 안산산단 GB해제 고시가 이뤄지면 '우주·국방 산업 특화' 전략을 앞세우고 있는 경자구역 지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시는 8월이나 9월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세종..

공소청으로 바뀌는 대전검찰청… 출범 40여일 앞두고 정원·조직 여전히 ‘안갯속’
공소청으로 바뀌는 대전검찰청… 출범 40여일 앞두고 정원·조직 여전히 ‘안갯속’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 출범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전공소청의 정원과 세부 조직이 여전히 구체화되지 않으면서 일선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중대범죄수사청으로 이동할 검찰 인력도 최종 확정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실제 공소청에 남아 근무할 인력과 구체적인 배치 역시 당분간 유동적인 상황이다. 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검찰청법이 폐지되고 공소청법이 시행되는 10월 2일부터 현재 검찰 조직은 공소청 체제로 전환된다. 공소청법은 대법원에 대응하는 공소청을 두고 고등법원에는 광역공소청, 지방법원과 가정법원에는 지방공소청을 각..

202027 수시 9월 7일 스타트… 지역대 신입생 10명 중 9명 뽑는다
202027 수시 9월 7일 스타트… 지역대 신입생 10명 중 9명 뽑는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7일 시작되는 가운데 대전권 대학들의 '신입생 모시기'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대전권 주요 4년제 대학 8곳은 수시에서 1만7400여 명을 선발한다. 비수도권 대학이 신입생 10명 중 9명을 수시로 뽑는 만큼 수시는 수험생의 진학과 지역대의 신입생 확보를 좌우하는 승부처다. 올해는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이 늘고 의과대학에 지역의사선발전형이 도입됐다. 대학과 모집단위마다 학생부 반영방법과 수능최저학력기준, 면접·실기 일정도 다르다. 중도일보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입시 흐름과 대전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