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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사진관 작품 전시회.(충주시 제공) |
이번 전시는 한 해 동안 시민이 직접 관찰하고 촬영한 지역의 모습을 집약한 자리로, 총 31점의 작품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올해 1월 공식 위촉된 30명의 시민 사진기자단은 지역 곳곳을 누비며 충주의 다양한 표정을 담아왔다.
촬영 활동은 단순한 사진 기록을 넘어 충주의 어제와 오늘을 기록하는 생활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기자단은 올해 약 1300여 장의 사진을 촬영했으며, 모든 기록은 온라인 시민사진관에 업로드돼 시정 홍보와 콘텐츠 제작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2021년 개설된 시민사진관에는 올해까지 6만여 장의 사진이 축적되며 충주의 대표 생활기록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사진기자단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참여해 관광지와 골목길, 전통시장, 일상 공간 등 지역의 정서를 생생하게 공유하고 있다.
사라져가는 간판·점포 등 도시 생활사의 디테일을 담아낸 시민 참여 기록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 같은 기록은 월간예성, 시 공식 블로그, 홍보 콘텐츠 등 다양한 매체로 확산돼 충주의 도시 이미지 형성과 기록문화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전문 작가와는 다른 시민의 시선이 담긴 사진이 진정성과 생동감을 전하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문사진가가 아닌 시민의 다양한 시선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전시회가 충주의 기록문화를 확장하고 시민 공감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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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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