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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경영·금융교육과 김인엽 교수가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 다목적실에서 학교장 및 교원을 대상으로 학과 개편 컨설팅을 실시했다. (공주대학교 제공) |
이번 컨설팅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경영·금융 교과군의 특성과 방향성을 이해하고, 교육부 학과 재구조화 사업 2.0의 주요 취지를 학교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경영·금융 교과군이 기존의 기능 중심 교육을 넘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디지털 전환, AI 활용 역량을 핵심으로 하는 미래 지향적 교과 체계로 개편되었음을 설명했다. 특히 학과 재구조화 사업 2.0이 단순한 학과 명칭 변경이 아닌, 산업 변화·지역 전략·학생 진로를 연계한 교육과정 혁신에 초점을 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김 교수는 전국 우수 직업계고의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논산여상의 현재 경영정보과를 신산업·신기술 분야 및 지역 전략과 연계한 미래형 학과로 개편하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 AI미래경영과 ▲ AI디지털경영과 ▲ 스마트AI경영과 ▲ 지능형사무경영과▲ AI융합비즈니스과 등의 학과 모델을 제안하며, 논산 지역의 산업 여건과 학교의 교육 역량을 고려할 때 스마트AI경영과가 가장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특히 "이번 학과 개편의 핵심은 AI 개발·프로그래밍 중심이 아니라, 경영·사무·비즈니스 현장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며, "AI 활용 실무 역량을 접목한 스마트AI경영과는 직업계고 학생의 진로 다양성과 취업·진학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 박병근 교장은 "이번 경영컨설팅을 통해 학과 개편 방향에 대해 보다 명확한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며, "학교가 AI 비즈니스 분야의 첨단 학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교사들의 전문성과 역량 개발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컨설팅은 논산여상이 미래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지역 기반 직업교육 혁신 학교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으로 평가되며, 향후 학과 재구조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실질적인 정책·교육과정 설계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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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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