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사람꽃복지관, ‘배움·나눔 꽃피운’ 사람꽃개화제 성료

  • 충청
  • 논산시

논산시사람꽃복지관, ‘배움·나눔 꽃피운’ 사람꽃개화제 성료

솜씨와 열정으로 가득 찬 무대 및 전시
별무리장터 수익금, 장학금 및 이웃돕기로 나눔 실천

  • 승인 2025-12-16 09:36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KakaoTalk_20251212_200719751_29
논산시사람꽃복지관(관장 김남흥)은 12일 논산아트센터 소공연장과 로비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 발표회 및 전시회인 ‘사람꽃개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한 해 동안 갈고닦은 결실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었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연간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이용자들의 성취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프로그램 이용자와 지역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작품전시3
행사장 로비에는 뜨개질, 퀼트, 캘리그라피, 수채화, 사진 등 정성과 개성이 담긴 다채로운 작품 전시가 이어져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소공연장에서는 현악기 앙상블, 오카리나, 난타, 줌바 등 그동안 이용자들이 흘린 땀방울을 증명하듯 수준 높은 공연 발표가 펼쳐져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우수 참여 강사 및 이용자에 대한 상장 수여와 장애인 가족 프로그램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돼 참여자들의 노력과 열정을 공식적으로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논산시장학회 기탁2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백성현 논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복지관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백 시장은 “논산시사람꽃복지관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재능과 가능성이 꽃피우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배움과 나눔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참된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부
특히 이날 ‘사람꽃개화제’는 단순한 성과 발표를 넘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부금 전달식을 겸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용자 대표 6명은 지난 10월 30일 이용자 주도로 운영된 ‘별무리장터’의 수익금 중 총 500만 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이 중 300만 원은 논산시장학회에 전달하여 미래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으며, 나머지 200만 원은 논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 10명에게 1인당 20만 원씩 지원되어 훈훈함을 안겼다.

김남흥 관장은 “이용자들이 한 해 동안 배우고 성장한 모습을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고, 자발적인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은 행사였다”고 전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3.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4.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5.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1.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2.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3.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4.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5.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