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귀농·귀촌 정책 성과 전국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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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귀농·귀촌 정책 성과 전국서 인정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2년 연속 입상으로 정착 지원 경쟁력 입증

  • 승인 2025-12-18 09:30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 귀농귀촌 통합정보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
2025년 귀농·귀촌 통합 성과 공유대회에서 제천시 관계자들이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귀농·귀촌 지원 정책의 우수성을 전국 단위 평가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제천시는 지난 1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귀농·귀촌 통합 성과 공유대회'에서 귀농·귀촌 통합정보 제공 부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우수상 수상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장려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제천시 귀농·귀촌 정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

이번 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귀농·귀촌 대표 포털 '그린대로(지자체 관)'와 통합상담시스템을 활용해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1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제천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양질의 정책 정보와 현장 중심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린대로'는 귀농·귀촌 정책 안내를 비롯해 빈집 정보, 교육 프로그램, 농촌에서 살아보기 체험, 종합상담 등 농촌 이주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국가대표 플랫폼이다. 제천시는 이 포털을 통해 실제 귀농·귀촌 사례와 정착 노하우를 담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제공하며 예비 귀농·귀촌인의 이해를 돕고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해 왔다.

아울러 이번 대회와 함께 진행된 '농촌에서 살아보기' 운영 우수마을 대상 시상에서는 제천시 덕산 누리 협동조합이 입상해 상금 30만 원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덕산 누리 협동조합은 매년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촌 생활에 대한 사전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덕산 누리 협동조합 관계자는 "제천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젊은 청년들이 농촌 생활을 직접 경험하고 귀농·귀촌을 현실적으로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천에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와 귀농인의 집 운영을 통해 단계별 정착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2026년에는 공모사업으로 '충북 형 귀농·귀촌 보금자리'를 조성해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정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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