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저장강박 위기가구 지원

  • 사람들
  • 뉴스

용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저장강박 위기가구 지원

대전 서구 용문동, 이웃의 관심으로 시작된 주거환경 회복 나서

  • 승인 2026-02-05 23:5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용문동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 용문동(동장·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 신윤미)은 2월 5일 용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최옥순, 이하 지사협)와 자원봉사회 회원을 중심으로 뜻을 함께한 주민들이 참여해 저장강박으로 주거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된 한 가구의 정리·청소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저장강박으로 인해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위기가구의 생활공간을 회복하고, 위생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당 가구는 물건 적치로 주거 기능이 저하돼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웠고, 외부와의 교류 없이 고립된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해당 가구는 지난해 말, 위기가구 발굴단으로 활동 중인 지역 주민이 이웃을 살피는 과정에서 발굴됐다. 초기 상담 과정에서 대상자는 자력 개선 의사를 밝혔지만 실행에 어려움이 있었고, 적치 물품으로 인한 화재 등 안전사고 우려로 조치를 더 이상 지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동 복지팀은 신뢰 형성과 소통을 바탕으로 약 2개월간 상담과 방문을 이어갔고, 그 결과 대상자의 동의를 받아 주거환경 개선 지원을 진행하게 됐다.

이날 정리·청소 활동에는 지사협과 자원봉사회 회원을 비롯해 사업 취지에 공감한 주민 2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불필요한 물품을 분류·정리하고 기본적인 청소를 진행해 생활공간의 기본 기능 회복을 도왔다.

용문동 지사협 최옥순 민간위원장은 "자원봉사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리와 청소 그 자체보다 대상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함께하려는 마음이 모여 추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현장에서 대상자와 꾸준히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온 동 복지팀의 헌신적인 역할과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윤미 용문동장은 "이번 활동은 이웃의 관심으로 시작된 지원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해당 세대에 대해서는 동 복지팀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상담을 이어가고,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연계해 대상자의 일상 회복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그동안 저장강박 등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를 대상으로 선제적 발굴과 지원 연계를 이어왔고,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이러한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원성수 전 총장, 세종교육감 6인 구도서 빠지나
  2. 대전교사노조, 교육감 후보들에 정책요구… 후보들 답변은?
  3. 세종시 조치원 A아파트 화재… 수습 국면 돌입
  4. "실종문자가 계속 와요"… 실종신고 증가에 생활치안 문제 없나
  5. “아이가 먼저 구명조끼부터 챙겨요”…대전교육청 생존수영 교육 '눈길'
  1. 충남대병원 제25대 원장 복수경 교수 임명
  2. 충남대병원 윤정아 교수, 2026 정기 학술대회 우수초록상 수상
  3. 어린이날 대전 홈경기 가봤더니… 대전하나시티즌 vs 인천 유나이티드 직관 브이로그!
  4. 대전 서구 도마변동 4구역 관리처분인가 접수 위한 총회 연다
  5. 5800여명 교실 안 표심… 대전교육감 선거 새 변수로

헤드라인 뉴스


[유권자의 날] "공약 이해하기 쉽지 않아"…첫 선거 마주한 18세

[유권자의 날] "공약 이해하기 쉽지 않아"…첫 선거 마주한 18세

대전 반석고 3학년 황서연 양(18)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생애 처음으로 '한 표'를 행사한다. 유권자가 된다는 사실은 설레지만, 막상 처음 마주한 지방선거는 기대보다 '어렵다'는 느낌낌이 먼저 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황서연 양은 "대통령선거나 총선은 뉴스나 SNS에서라도 자주 접하는데 지방선거는 후보도 많고 역할도 헷갈려 어렵게 느껴진다"며 "누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어떤 공약을 내는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공약집을 자세히 읽어보진 않았지만 투표 전에는 후보와 정책을 꼭 비교해볼 생각이라고..

“아이가 먼저 구명조끼부터 챙겨요”…대전교육청 생존수영 교육 `눈길`
“아이가 먼저 구명조끼부터 챙겨요”…대전교육청 생존수영 교육 '눈길'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체육교육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대전교육청은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천형 안전교육을 진행해왔다. 특히 학생들은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물에 적응하고 생존 뜨기와 구조 요청 방법, 구명조끼 활용 등 실제 위험 상황에 필요한 대응력을 체험 중심으로 배우며 스스로 지키는 힘을 키우고 있다. 체육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도 최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학교 유휴교실을 체육활동 공간으로 조성하는 '드림핏(Dream Fit)..

하반기 심의로 미뤄진 `행정수도특별법`… 통과 전략이 관건
하반기 심의로 미뤄진 '행정수도특별법'… 통과 전략이 관건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행정수도특별법'이 올해 하반기 정기 국회 문턱을 넘어 현실화할 수 있을지 실행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7일 상임위 재심의에 앞서 열린 전문가 공청회에선 특별법 제정을 통한 정면돌파로 의견이 모였으나 법안 명칭부터 헌법재판소의 위헌 요소 분리, 국민투표 필요성 등 다양한 방법론도 제시됐다. 지난해부터 차례로 발의된 행정수도특별법 5건은 이날 국회 공청회를 거친 데 이어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상정을 다시 앞두게 됐다. 앞서 특별법은 지난 3월 말부터 두 차례 소위에 상정됐지만 후순위로 안건이 배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 ‘공정선거 함께해요’ ‘공정선거 함께해요’

  •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