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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9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하반기 축제심의위원회 회의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는 지난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올해 지역축제 운영 성과를 종합 점검하고 축제 평가 결과를 심의·승인하기 위한 하반기 축제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서산시 축제심의위원, 축제추진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축제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축제의 질적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득창출형 축제 육성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축제 콘텐츠 개선, 운영체계 고도화, 전문 인력 활용 방안 등 지속가능한 축제 운영을 위한 과제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서산시에 따르면 올해 서산에서는 해미벚꽃축제, 류방택별축제, 팔봉산 감자축제, 서산6쪽마늘축제, 삼길포 우럭축제, 서산해미읍성축제, 서산국화축제 등 총 7개 축제가 열렸다.
특히 지난해 개최되지 못했던 해미벚꽃축제와 서산국화축제가 올해 다시 열리며 축제의 다양성과 풍성함을 더했다. 모든 축제는 사전 안전관리와 현장 대응 체계가 철저히 운영돼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서산시는 이번 축제심의위원회 결과를 바탕으로 축제별 개선 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경쟁력 있는 소득창출형 축제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임진번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서산의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시민의 삶이 어우러지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올해 7개 축제가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되고 42만여 명이 찾았다는 점은 시민과 관계자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한 참석자는 "앞으로는 방문객 수에 그치지 않고 체류형·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축제로 발전해야 한다"며 " 축제 기획과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 예술인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 생태계 조성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이 주인이 되고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서산만의 대표 축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올해 서산시 지역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위원회에서 제시된 평가 결과와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고 지속가능한 지역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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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