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영흥8리 골목길에 '여성친화 문화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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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영흥8리 골목길에 '여성친화 문화공간' 조성

고령 여성 안전 취약지역 개선… 주민 참여로 생활 속 변화 이끌어

  • 승인 2025-12-21 10:58
  • 신문게재 2025-12-22 5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1-3 우리동네문화골목길
영월군는 여성친화도시‘우리동네문화골목길’조성사업을 통해 주민의 삶을 담은 안전·문화 융합 골목길로 재탄생 시켰다.


영월군이 영흥8리(영월향교길 인근) 노후 골목길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우리 동네 문화 골목길 조성」 사업을 추진하며, 안전과 문화가 어우러진 생활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1차 연도에는 지하도 환경 정비를 완료했으며, 2차 연도에는 골목길 전반에 대한 문화 공간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인 영흥8리는 주민 다수가 85세 이상 고령 여성 등 안전 취약계층으로 구성된 지역으로, 그동안 보행 불편과 야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1-1 우리동네문화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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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돼 왔다. 이에 영월군은 단순 환경 정비를 넘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함께 주민의 삶과 기억을 담아낸 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기획했다.

특히 주민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 구성, 어르신 참여 그림 작업, 자작시 제작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골목길 곳곳에 마을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지하도 구간에는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액자 형태로 설치하고, 조명 개선과 벽면 디자인 정비를 병행해 기존의 어둡고 폐쇄적인 공간을 밝고 정서적인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또한 조성 과정에서 관계 기관과 협력해 안심 반사경을 설치하는 등 보행 안전 요소를 보강해 주민 체감 안전도를 높였다.

영월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고령 여성 등 안전 취약계층의 일상 동선을 개선하는 동시에, 주민이 주체가 되는 골목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한 유지·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월군은 1차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2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골목길 전반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높이는 한편, 여성·아동·노약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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