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20일 동부스포츠센터에서 지역 청소년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5 로봇코딩 그랑프리'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초·중·고생 경기 참가자와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기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학생들은 로봇씨름, 로봇컬링, 라인팔로잉 등 다양한 종목에 참여해 스스로 설계하고 제작한 로봇으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겨뤘다.
특히 단순히 승패를 가리는 결과를 넘어 학생들의 학습 과정과 성장 가능성을 살피는 '과정 중심 평가'를 병행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심사에는 디지털 정보 교사단과 전문 심사위원이 참여해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이번 행사는 인제대학교를 중심으로 관·학이 긴밀히 협력해 기획하고 운영했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대회 규모를 경상남도 단위로 확대해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지역 학생들이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도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교육발전특구사업으로 지역 맞춤형 미래 인재 양성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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