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매포 매화공원 ‘무장애 도시숲’ 조성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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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매포 매화공원 ‘무장애 도시숲’ 조성 한다

녹색자금 10억 원 확보…2026년 상반기 공사 착수 예정

  • 승인 2025-12-23 08:57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매포 매화공원 일원(3)
단양군이 복권기금 공모 선정되어 매포 매화공원 '무장애 도시숲' 조성 한다.
충북 단양군이 매포읍 평동리 매화공원 일원에 무장애 도시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성격의 재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10억 원이 투입되며, 군은 지난 8일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설계 완료 후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2026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매화공원은 숲속 산책로와 체험 공간, 휴식 시설 등이 갖춰진 매포 지역의 대표적인 생활권 공원이지만, 일부 보행로의 급경사와 협소한 구간으로 인해 고령자와 보행약자의 이용에 제약이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공원 인근에 노인복지관과 체육관,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이 집중돼 있어 접근성 개선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보도 1) 매포 매화공원 일원(1)
단양군이 복권기금 공모 선정되어 매포 매화공원 '무장애 도시숲' 조성 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책로 경사를 완화하고 보행로 폭을 확장하는 한편, 휴식 공간 정비와 안전시설 확충을 병행할 예정이다. 공원 전반을 보행약자 친화 구조로 개선해 이용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고령층과 장애인, 유모차 이용자 등 다양한 이용 계층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공원의 활용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원 이용에서 소외될 수 있는 계층을 고려한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생활권 도시숲의 기능을 강화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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