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전남도교육청, 교육자치 모델 구축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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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전남도교육청, 교육자치 모델 구축 업무협약 체결

  • 승인 2025-12-23 13:44
  • 신덕수 기자신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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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이 최근 전남도교육청과 구례교육자치협력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구례군 제공
전남 구례군이 최근 구례교육지원청 섬지뜰 다담실에서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 구례교육지원청, 구례군의회, 학교장, 민관산학위원, 학부모연합회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례교육자치협력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구례군에 따르면 협약은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구례형 교육자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것으로, 구례군과 전라남도교육청이 1 대 1 대응 투자 방식으로 협약 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이다.



협약에 따라 구례군과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육자치협력지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연차별로 1년 차 각 5억 원, 2~4년 차 각 3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협의를 통해 투입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공교육의 질 제고를 통한 구례형 미래교육체제 구축 ▲AI·디지털 기반 글로컬 미래교육 활성화 ▲민·관·산·학 협력 체계화를 통한 미래교육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마을학교 운영, 외국어 및 디지털 교육, 구례인생유학 프로그램 등 지역 특화 교육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협약은 4년 단위의 안정적인 협력과 재정 투자를 통해 구례 교육의 지속가능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례, 교육 때문에 떠나지 않아도 되는 구례를 만들기 위해 전라남도교육청 및 구례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례=신덕수 기자 sds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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