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3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 장면. /사진=유튜브 중계 캡쳐. |
김선태 의원(천안10·더불어민주당)은 25일 열린 제3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행정통합을 언급하며 "광주·전남은 관련 법안이 통과된 반면 대전·충남과 대구·경북은 보류되는 등 도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행정통합은 중요한 일인데 원하는 걸 다 받고 추진해야 하냐"고 말했다.
이에 김태흠 지사는 "민주당의 특별법엔 권한과 재정 이양이 없는 즉, 알맹이가 없었다.(행정통합과 관련해)공부 좀 하고 오라"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김 의원은 "도민을 대표한 도의원에게 공부를 하라고 하는 게 말이 되냐"고 소리를 질렀고, 김 지사 또한 같이 고성을 내면서 본회의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 지사는 도민의 대표인 도의원에게 '공부하고 질문하라', '부족하면 공부해라' 등 차마 입으로 옮기기 조차 민망한 막말과 고성을 쏟아내면서 도민과 도민의 대표인 도의회를 경시했다. 김 지사 의회에 대한 폭거를 강력히 규탄한다"라며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 의원은 불과 몇 달전까지만해도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극렬하게 반대하다가 대통령 말 한마디로 찬성 입장으로 돌아선 사람"이라며 "그럼에도 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집단 퇴장해 기자회견을 통해 저를 비난하는 등 정치적 공세를 퍼붓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 백년대계인 행정통합은 시장에서 물건 흥정하듯 하는 정치적 거래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재정과 권한 이양에 대한 법적 근거없이 정략적으로 접근했다가 무산이 되자 그 책임을 떠넘기려 하는 민주당의 작태를 용납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저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설계자로서 실질적인 재정과 권한 이양을 통한 행정통합과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김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