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돌봄 정책 성과 입증한 영월군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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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돌봄 정책 성과 입증한 영월군보건소

맞춤형 사례 관리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기관 표창 영예

  • 승인 2025-12-25 10:38
  • 신문게재 2025-12-26 5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건소 전경 (4)
영월군보건소 전경
영월군보건소가 추진해 온 치매 맞춤형 사례 관리 정책이 강원특별자치도 차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영월군보건소는 강원특별자치도 주관 '맞춤형 사례 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2025년 치매관리 우수 유공 분야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영월군 치매안심센터가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사례 관리로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고,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특히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 가족 돌봄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지원 방식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영월군보건소는 치매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개인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인 방문과 모니터링을 통해 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왔다. 아울러 의료·복지·주거·돌봄 자원을 연계한 통합 지원과 가족 대상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지역 중심의 치매 관리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은 치매 예방과 관리 정책이 단기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역 여건에 맞춘 지속 가능한 돌봄 모델로 정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영월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호희남 영월군보건소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촘촘한 돌봄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영월군보건소 치매 관리 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치매관리팀(033-370-5441)으로 하면 된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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