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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제천시의회 제공) |
의회는 지난 2025년을 돌아보며 "다사다난한 한 해 속에서도 제천이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묵묵히 일상을 지켜온 시민 덕분"이라며 깊은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제천시의회는 그동안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 소통의회'를 목표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고민해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6년에는 단순한 소통을 넘어 '변화와 혁신'을 의정의 핵심 가치로 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제천시의회는 저출생과 인구감소, 지역경제 정체 등 지역이 직면한 현실을 언급하며 "지금의 위기는 과거의 관행으로는 극복할 수 없으며, 과감하고 창의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회는 낡은 관습과 틀에 박힌 사고를 과감히 벗어나 시민 중심의 의정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민과의 거리감을 줄이고 정책 결정 과정에 시민의 목소리가 더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의 문턱을 낮추겠다고 덧붙였다.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건강한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되, 살기 좋은 제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혁신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천시의회는 "변화는 시민과 함께 내딛는 작은 발걸음에서 시작된다"며 "2026년이 제천의 새로운 희망을 일구고 시민의 꿈이 현실이 되는 한 해가 되도록 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의회는 "붉은 말의 힘찬 기운을 받아 미래로 도약하는 활기찬 제천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신년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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