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지키고 펫이 반긴다” 부산교통공사, 시민 체감형 혁신 5관왕

  • 전국
  • 부산/영남

“AI가 지키고 펫이 반긴다” 부산교통공사, 시민 체감형 혁신 5관왕

정부·부산시 시정혁신 등 5개 부문 수상
AI 인파 관리로 불꽃축제 안전사고 제로
위챗페이 연계로 외국인 관광객 편의 증대
유휴 지하상가, 전국 최초 펫 테마 거리로

  • 승인 2025-12-30 08:1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하고 있다
2025년 경영혁신 분야 '5관왕' 달성 기념촬영 모습./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가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민생 및 성장 중심의 경영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와 부산시로부터 각종 상을 휩쓸며 '혁신 5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공사는 새 정부의 국정 기조에 발맞춰 시민의 안전과 편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아우르는 공공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주요 수상 내역으로는 △정부혁신 왕중왕전 행정안전부 장관상 △지방공공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공모 우수상 △부산시 시정혁신 경진대회 장려상 △정부혁신 유공 국무총리 표창 △적극행정 유공 부산시장 표창 등이 있다.

특히 안전 분야에서는 'AI 기반 실시간 혼잡도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혁신성을 입증했다. 약 100만 명이 몰린 부산불꽃축제 기간 중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인파를 관리해 지방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행안부 장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국내 도시철도 최초로 도입한 '위챗페이 연계 QR 승차권 결제 서비스'는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여 관련 매출을 약 61% 성장시켰다.

또한 7년간 방치됐던 '수영~광안 지하도상가'를 전국 최초의 반려동물 특화 거리인 '펫 스테이션'으로 재탄생시켜 유휴 공공자산을 성공적으로 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 안전과 편의 확보라는 공공부문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2. [월요논단]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허와 실
  3. "2026년 달라지는 대전생활 찾아보세요"
  4. 코레일, 환경·동반성장·책임 강조한 새 ESG 비전 발표
  5. 국가철도공단 전 임원 억대 뇌물사건에 검찰·피고인 쌍방항소
  1.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2. 29일부터 대입 정시 모집…응시생 늘고 불수능에 경쟁 치열 예상
  3. 충남대 올해 114억 원 발전기금 모금…전국 거점국립大에서 '최다'
  4. 한남대 린튼글로벌스쿨, 교육부 ‘캠퍼스 아시아 3주기 사업’ 선정
  5. 심사평가원, 폐자원의 회수-재활용 실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헤드라인 뉴스


불수능 영향?…대전권 4년제 대학 수시 등록률 증가

불수능 영향?…대전권 4년제 대학 수시 등록률 증가

2026학년도 대입 모집에서 대전권 4년제 대학 대부분 수시 합격자 최종 등록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황금돼지띠' 출생 응시생 증가와 문제가 어렵게 출제된 불수능 여파에 따른 안정 지원 분위기가 영향을 준 것으로 입시업계는 보고 있다. 29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시 모집 합격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대다수 대학의 등록률이 전년보다 늘어 90%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사립대학들의 등록률이 크게 올라 대전대가 93.6%로 전년(82.4%)에 비해 11%p가량 늘었다. 목원대도 94%로 전년(83.4..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 통합 흐름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지역 정치권과 공직사회도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응안 마련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을구 국회의원)이 29일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날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세종이 충청 메가시티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자 호재"라고 말했다. 최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 배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일각서 제기되고 있는 '행정수도 상징성 약화' 우려와는 상반된 입장이다...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새해 경영환경에 대한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의 비관론이 낙관론보다 두 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상언)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대전지역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지역 중소기업 30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5.2%가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16.3%로,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기업(8.5%)보다 두 배가량 많아 내년 경영 여건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