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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시가 발간한 2025 천안시 청년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관내 내국인 66만1153명 중 청년 인구는 29.9%인 19만7572명으로 집계됐다.
2024년 동안 관내 청년의 총전입은 4만9554명, 총전출은 4만8006명으로 1548명이 순유입된 것으로 분석되며, 천안이 '젊은 도시'임을 증명하고 있다.
청년들의 전입 사유는 직업 32% 1만5861명, 주택 26.7% 1만3235명, 가족 21.9% 1만829명, 교육 9.4% 4640명 등으로 조사됐다.
시도간전입 청년 2만2957명의 전입 전 거주지는 경기도 31.5% 7225명, 서울특별시 16.5% 3777명, 대전광역시 8.2% 1886명 등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청년 인구는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타지역 청년 취업준비생에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관내 기업에 취업이 확정되면 최대 3개월간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청년 버스 기사 양성 등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며, 다방면의 영역에서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나섰다.
아울러 천안형 청년채용연계, 청년도전지원사업, 천안형 청년인턴제 등 청년들의 최대 고민인 취업 연계 지원을 활성화하며,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다지고 있다.
이외에도 대학생 등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교육·문화 공간을 조성하고자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 중 하나인 복합캠퍼스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다.
관내 대학, 취업 연계 등 여러 프로그램 활성화로 청년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 주거, 광역교통, 대학 등 여러 여건이 맞물려 천안시에 청년 인구들이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여러 방안을 연구하고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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