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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세환 경기광주시장 |
방세환 시장은 병오년(2026년) 신년사를 통해 재난 대응, 대규모 행사 유치, 도시개발, 교통·복지·환경 분야 전반에서의 변화를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50만 자족도시 완성"을 핵심 목표로 밝혔다.
■ 재난 대응부터 국제 행사까지 도시 역량 입증
방세환 시장은 취임 직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를 신속한 수해 복구로 극복하며 위기 대응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베트남 주석 방문 국빈맞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국제 행사 수행 능력도 입증했다.
또한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도시 인지도와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 체육·문화 인프라 확충… 스포츠 허브 도시로
시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대비해 반다비 장애인체육센터를 포함한 11개 체육시설을 완료했으며, 50m 공인수영장을 갖춘 G-스타디움과 테니스 돔구장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신현행정문화체육센터, 고산문화누리센터, 광남동 행정복합문화시설 등 생활 밀착형 공공시설도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도시개발·교통망 본격화… '광주역 중심 철도시대' 개막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착공과 분양으로 정상 궤도에 올랐고, 광주·곤지암 역세권 2단계와 삼동·초월 도시개발도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특히 판교~오포 도시철도망 계획 승인과 잠실~청주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민자적격성 조사 착수는 광주시가 수도권 광역철도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성과로 제시했다.
광주형 수요응답형 '똑 버스'는 29대로 확대 운영되며, 전국 최초로 친환경 중형 저상버스를 도입해 교통약자 이동권을 강화한 점이 주목됐다.
이 같은 정책 성과로 광주시는 '경기도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 복지·교육 강화… 3대가 행복한 도시
시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돌봄센터 확충, 아이바른성장 지원사업, 시니어클럽 운영 등을 통해 생애주기별 복지 체계를 구축해 왔다.
2월 준공 예정인 광주시 복지행정타운은 장애인·아동·노인·다문화가족을 아우르는 원스톱 복지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 분야는 176억 원의 교육경비 투입,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 특성화 도서관 확충 등을 통해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 2026년 핵심 과제… 민생·복지·체육·도시·환경
시는 새해 시정 운영 방향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일자리 확대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 ▲제72회 경기도 체육대회 성공 개최 ▲자족도시형 도시개발 ▲철도 중심 대중교통체계 구축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제시했다.
특히 경기도 체육대회는 ESG 실천대회로 추진해 문화·경제 효과를 함께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방세환 시장은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와 각종 난관을 돌파해 온 광주시민의 저력을 바탕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광주=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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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