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반값 농자재 지원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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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반값 농자재 지원 '대폭 확대

2026년부터 지원 구간 세분화·한도 상향
밭 기준 최대 800만 원

  • 승인 2026-01-01 08:00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2021년 9월 영월군청 전경2
영월군청 전경
영월군이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한층 강화한다. 군은 기존 지원체계를 전면 재정비해 2026년부터 지원 대상과 금액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영월군은 강원특별자치도 지침에 따라 밭 기준 7개 구간으로 나누어 최대 105만 원까지 농자재를 지원해 왔으나, 최근 비료·농약·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보다 실질적인 지원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군은 2026년도에 군비 14억 원을 추가로 편성하고, 총 34억 7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총 4000농가로, 실경작 면적을 기준으로 0.1ha부터 10ha까지 논과 밭을 구분해 기존보다 세분화된 16개 자체 구간을 적용한다.

지원 금액은 논의 경우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265만 원, 밭은 최소 25만 원에서 최대 8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특히 밭농사 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에 중점을 두고 지원 한도를 대폭 상향했다.

사업 신청은 1월 5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2026년 1월 1일 기준 전일까지 2년 이상 영월군에 주소를 두고 2년 이상 농업경영체를 등록·유지하고 있는 농업인이거나, 1년 이상 농업경영체를 등록·유지한 귀농·귀촌인이다.

지원 품목은 영농에 필요한 소모성 농자재로, 양수기·면세유·농기계는 제외된다. 선정된 농가는 신청 시 선택한 업체를 통해 2월 중순부터 10월 31일까지 농자재를 구매할 수 있다.

신창규 소득지원과장은 "농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농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원 규모와 방식을 전면 개선했다"며 "농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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