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과 함께 전한 고향 사랑, 단양에 남긴 따뜻한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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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과 함께 전한 고향 사랑, 단양에 남긴 따뜻한 발걸음

전직 경찰 심혁용 씨, 취약계층 지원·장학금으로 총 500만 원 기탁

  • 승인 2026-01-04 08:13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3) 기탁 사진(단양경찰서 심혁용)
단양경찰서 퇴임 공직자 심혁용(가운데)씨가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총 500만 원을 기탁했다
충북 단양군에 지역을 향한 한 퇴임 공직자의 따뜻한 나눔 소식이 전해졌다.

단양군은 지난 12월 31일, 단양경찰서에서 근무하며 지역 치안을 책임져 온 심혁용 씨가 군수실을 찾아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총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후원금 250만 원과 단양장학회 장학금 250만 원으로 나뉘어 전달됐으며, 관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학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심 씨는 가곡면파출소와 대강면파출소 등 단양 곳곳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주민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지역 안전을 지켜왔다.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그는 "고향에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번 기탁을 결정했다.

심혁용 씨는 "단양에서 생활하며 많은 분들의 도움 속에 공직 생활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이 후원이 어려운 이웃과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단양군 관계자는 "퇴임 후에도 지역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자의 뜻이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성금과 장학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 고 말했다.

이번 기탁은 공직을 떠나는 순간까지 지역사회와 함께하려는 따뜻한 마음이 담긴 사례로,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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