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전지훈련팀 소비 확대 스포츠 패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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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전지훈련팀 소비 확대 스포츠 패스 도입

  • 승인 2026-01-06 14:56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서귀포시청
서귀포시청
서귀포시가 '동계전지훈련'을 본격 운영하며, 스포츠 명품도시로서의 위상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특히 2026년부터는 지역상권과 연계한 신규 인센티브인 '서귀포 스포츠 패스'를 도입해 전지훈련팀의 체류와 소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온화한 겨울 기후와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매년 전국 각지의 전지훈련팀이 찾는 대표적인 동계훈련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또한 2025년 한 해 동안 총 3만3천여명이 서귀포를 찾아 약 1,34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는 등 전지훈련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이번 시즌 유소년 대회 확대를 통한 학부모 동반 방문 유도, 운동지원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전지훈련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전지훈련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참가팀 대상 설문조사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운영도 추진한다.

한편, 2026년 전국체전을 대비한 체육시설 개·보수 공사로 일부 훈련시설 이용에 제한이 예상됨에 따라, 2026년 동계전지훈련 유치목표는 2만7,000명으로 설정했다. 이는 공사로 인한 일시적 여건을 반영한 수치로, 시는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보다 쾌적하고 수준 높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지훈련 유치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즌 가장 큰 변화는 지역상권과 연계한 '서귀포 스포츠 패스' 도입이다. 서귀포시는 2026년부터 동계전지훈련 참가팀을 대상으로 사설관광지·음식점 할인 혜택을 하나로 묶은 '서귀포 스포츠 패스'를 제공해 전지훈련팀의 지역 내 소비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는 전지훈련팀과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혜택을 누리는 상생 모델로, 체류형 스포츠 관광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공항↔숙소 간 수송차량 지원, 축구·농구 스토브리그 운영, 상해보험 가입, 시 관광지 및 박물관 무료입장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속 제공해 참가팀 만족도를 높이고, 전국 유소년대회와 연계한 전지훈련 유치도 확대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역상권과 연계한 '서귀포 스포츠 패스'를 통해 전지훈련이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고, 시설 개선 이후에는 스포츠 명품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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