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기업 두시텍, 자율비행 AI 드론으로 미국 시장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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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기업 두시텍, 자율비행 AI 드론으로 미국 시장 첫 발

'KnX2' 드론 미국 첫 수출… 핵심 기술 출원 마무리

  • 승인 2026-01-11 16:35
  • 신문게재 2026-01-12 7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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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텍은 지난해 9월 센트론 인더스트리와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주)두시텍)
대전 지역 기업인 두시텍이 자체 개발한 자율비행 AI 드론을 앞세워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국내 우주·항공·국방 위성항법 복합 솔루션 전문기업 두시텍이 독자 개발한 'KnX2' 드론 첫 수출 성과와 함께 핵심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 출원까지 마무리하며 글로벌 소형 드론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핵심 기술인 '에지컴퓨팅 기반 자율비행 시스템'에 대한 미국 특허 출원을 완료하며, 1~2kg 휴대용 소형 AI드론 시장 선점을 위한 강력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9월 센트론 인더스트리와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3차례에 걸친 현지 실사와 성능 검증을 거쳐 성사됐다.

현재 글로벌 소형 감시정찰 드론 시장은 중국 DJI사가 표준에 가까운 성능 규격을 장악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진입이 매우 까다로운 분야다. 특히 미국 시장은 높은 성능뿐만 아니라 엄격한 보안과 '탈중국산(China-Free)' 부품 구성을 요구하고 있다.

두시텍은 이러한 시장 요구에 대응해 꾸준한 기술 개발을 추진, 부품 국산화율을 80%까지 끌어올리며 보안성을 강화했다.

수출 모델인 'KnX2'는 1.9kg의 초소형 기체임다.

고효율 공력 설계와 자체 비행제어(FC) 기술을 통해 30분 이상의 비행시간을 확보했으며 한국 무인기시스템협회의 성능시험 검증을 통해 국내 KC인증 기준 3km 임무 수행 능력을 입증했다.

미국 FCC 기준으로는 5km 이상의 가시권 밖(BVLOS) 임무가 가능해 현지 국방 및 안전 진단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수출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에지컴퓨팅 자율비행 시스템' 미국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이 기술은 약 1.6kg급 소형 드론에 EO/IR(주야간) 카메라를 탑재하고, 복잡한 도심이나 통신 장애 환경에서도 AI가 실시간으로 객체를 인지·추적하며 최적 경로를 설정하는 지능형 제어가 핵심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의 신모델은 미 국방부가 요구하는 'Blue UAS' 인증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신세대 모델은 40분 이상의 자율비행과 5km 이상의 임무 수행 능력을 갖춰 미국 공공·방산 시장의 핵심 라인업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정진호 ㈜두시텍 대표는"미국 시장 진출은 우리의 자율비행 AI 기술이 세계 최고의 기술 격전지에서 인정받았다는 증거"라며 "단순 제품 수출을 넘어 미국 특허 출원을 통한 전략적 행보를 통해 글로벌 소형 AI 드론 시장의 점유율을 압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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