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종량제 봉투 디자인 전면 개편… “그림 보고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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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종량제 봉투 디자인 전면 개편… “그림 보고 버리세요”

텍스트 줄이고 픽토그램 전면 배치
QR코드 스캔 시 배출 요령 안내
일반용·재사용 봉투에 우선 적용
기존 봉투는 재고 소진 시까지 사용

  • 승인 2026-01-12 11:1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종량제봉투 디자인변경
종량제봉투 변경 디자인./양산시 제공
양산시가 쓰레기 종량제 도입 이후 오랜 기간 유지해온 봉투 디자인을 시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그림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이번 개편은 기존의 복잡한 문구 위주 디자인에서 벗어나 시각적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새 봉투에는 글자 대신 픽토그램(그림 문자)을 배치해 음식물 쓰레기나 재활용품 등 배출 불가능한 품목을 누구나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다.

글자를 일일이 읽지 않아도 올바른 배출 방법을 즉각 파악할 수 있어 배출 오류를 크게 줄일 것으로 보인다.

가장 혁신적인 변화는 봉투에 삽입된 'QR코드'다. 시민들이 배출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양산시 분리배출 누리집으로 즉시 연결된다.

이를 통해 상세한 품목별 분리배출 요령과 요일별 배출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잘못된 배출로 인한 혼선과 과태료 발생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디자인 변경 대상은 일반용과 재사용 봉투이며, 색상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새로 제작되는 봉투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시민들이 이미 구매했거나 판매점에서 보유 중인 기존 봉투는 재고 소진 시까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직관적인 디자인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배출 과정의 혼선을 줄이고자 추진했다"며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환경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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