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최근 10년 '인구 경쟁력' 양적·질적 성장

  • 정치/행정
  • 대전

유성구, 최근 10년 '인구 경쟁력' 양적·질적 성장

25년 36만 7500명… 10년 전보다 2만 4312명 증가
평균연령 41세… 아동·청년·생산인구 비율 가장 높아

  • 승인 2026-01-12 16:49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ㅇㅇ
유성구 최근 10년 간 인구 수 변화(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사이트). (사진= 대전 유성구)
대전 유성구가 전국적인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도, 최근 10년간 대전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유성구 인구는 10년 전인 지난 2016년(이하 12월 31일 기준) 34만 3,222명에서 2025년에는 36만 7,534명으로 2만 4,312명이 증가(증가율 7.1%)했다.

같은 기간 대전시 전체 인구는 151만 4,370명에서 144만 729명으로 7만 3,641명이 감소(감소율 4.9%)했으며, 나머지 4개 자치구도 많게는 2만 7,000명에서 적게는 1만 6,000여 명씩 인구가 줄었다.

특히 유성구는 2016년 34만 3,222명, 2017년 34만 8,428명, 2018년 34만 9,790명 등 매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23년 36만 6,845명, 2024년 36만 9,468명 등 37만에 육박하는 급증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유성구의 인구 증가세는 최근 대규모 택지 개발 및 공동주택 분양 등의 감소로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출생아와 청년 인구는 오히려 늘면서 '대한민국 대표 젊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인구 구조의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유성구의 출생아 수는 2023년 2,414명에서 2024년 2,475명, 2025년 2,574명으로 3년 연속 증가했으며, 대전 5개 자치구 가운데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했다.

젊고 활력 넘치는 도시 면모도 유지되고 있다. 2025년 기준 유성구의 평균 연령은 41세로 대전시 평균(44.5세)보다 3.5세나 젊은 '대전 최연소 도시'다. 여기에 생산가능인구(15~64세)와 청년 인구(19~34세) 비율도 각각 73.6%, 23.7%로 대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유성구의 이러한 '젊은 도시' 유지 비결은 두터운 미래 세대와 이를 뒷받침하는 인구 구조에 있다. 유성구의 아동 인구(0~17세) 비율은 16.1%로 대전 5개 자치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청년이 꾸준히 유입되고 아동 인구 비중도 높다는 점은 유성구가 현재와 미래를 함께 갖춘 인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의 아들 황인범 선수가 월드컵 첫 승 이끌었다! '인범 아버지 대전팬들 성원 감사'
  2. [인터뷰]오노균 전 충북대 농촌관광개발전공 초빙교수
  3.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성료… 2027년 성장형 대회 기약
  4. 천안중앙도서관, 8월 '체험형 동화구연' 운영
  5. 단국대병원, 입체 정위 유방생검술 200례 달성
  1.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2. 천안시,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TF팀 출범…복지정책 청사진 마련
  3. 충남중기청, '2026년 수출 중소기업 스케일업데이' 개최
  4. 천안시 행복키움지원단장 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5. 대전상의, 충청지역 기업기후·에너지·환경정책협의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주식·채권 팔아 집 샀다"… 넉달간 3.7조원 주택시장 유입

"주식·채권 팔아 집 샀다"… 넉달간 3.7조원 주택시장 유입

올해 들어 주식·채권을 처분해 마련한 자금 3조 7000억여 원이 주택시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금조달계획서 집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주식·채권 매각대금 3조 7254억 9400만 원이 주택 매입 자금으로 투입됐다. 주택 취득 자금조달계획서는 주택을 살 때 구입 자금의 출처를 밝히는 서류다.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내 모든 주택과 비규제지역 실거래가 6억 원 이상 주택 매매 계약 시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대전 소상공인, 월드컵 특수 기대보다 실망... "오전 경기에 분위기 안나네"
대전 소상공인, 월드컵 특수 기대보다 실망... "오전 경기에 분위기 안나네"

"월드컵 분위기가 도통 나질 않으니 손님도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저조해요." (대전 유성구 치킨집 점주) "오전 매출이 조금 늘어났을 뿐 주류 판매가 이뤄지지 않으니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네요." (대전 서구 피자집 점주) 대전 소상공인들이 기대한 월드컵 특수를 누리지 못해 깊은 한숨을 내뱉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가 12일엔 오전 11시, 다음 경기인 19일엔 오전 10시에 각각 열리다 보니 예년처럼 저녁에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14일 지역 소상공인 등에 따르면 이전보다 저조한 월드컵 분위기에 매출 인..

고유가 폭풍에도 ‘플러스 성장’… 청주공항, 국제선 증가율 ‘전국 1위’ 질주
고유가 폭풍에도 ‘플러스 성장’… 청주공항, 국제선 증가율 ‘전국 1위’ 질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쇼크로 국내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청주국제공항이 차별화된 노선 다변화 전략을 앞세워 홀로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총 40만 1234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청주공항은 국내 지방공항 중 이용객 규모 '전국 4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국제선 이용객 증가율은 무려 53.2%를 기록하며 전국 공항 중 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