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서진에서 무의도까지' 300리 자전거 이음길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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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정서진에서 무의도까지' 300리 자전거 이음길 속도

총 연장 130km(300리) 서해권 순환 자전거망
총 사업비 336억 5천만 원 투입..2026년 완공

  • 승인 2026-01-13 09:2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서구 구간에 조성된 300리 자전거 이음길 쉼터
인천 서구 구간에 조성된 300리 자전거 이음길 쉼터/제공=인천경제청
인천시는 서구 청라와 중구 영종의 해안선을 따라 자전거로 일주할 수 있는 '300리 자전거 이음길' 조성 사업이 올해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300리 자전거 이음길은 제3연륙교 자전거길을 포함해 인천의 해안·도심·도서 지역을 하나의 순환형 친환경 교통망으로 연결하는 대규모 자전거길 구축 프로젝트다.

300리 자전거 이음길은 인천 서구 정서진에서 시작해 제3연륙교~해안남로~무의도~용유해변~해안북로~북도~미단시티~제3연륙교~청라호수공원~아라뱃길로 연결된다. 이 노선은 총 130km(300리)에 이르며, 영종도 북쪽 등 아직 조성되지 않은 약 20km 구간을 새로 연결해 하나의 자전거 순환길로 완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인천시와 옹진군·중구·서구가 함께 참여하며, 휴게시설 3곳과 전망 포인트를 설치해 자전거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336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

서구는 정서진~청라호수공원~아라뱃길을 잇는 구간 중심으로 1·2차 공사를 단계별 추진했다. 1차 구간(8.11km)은 2025년 1월 준공을 마쳤고, 2차 구간(6.02km)은 2025년 3월 착공해 같은해 11월 완공했다.

중구는 2022년 8월 용역 착수 후 노선 검토 및 토지 협의 등을 마치고 2026년 6월 준공 예정이며, 해안남로~무의도~용유해변~해안북로 등 4.45km 구간을 포함한다. 자전거 전용 휴게 공간도 연내 조성한다.

옹진군은 2022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5년 4월 착공 후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신설교차로~신도분교 구간(3.5km) 자전거길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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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이음길 코스) 서구(정서진~제3연륙교) ~ 중구(해안남로~무의도~용유해변~해안북로) ~ 옹진군(신도) ~ 중구(미단시티~제3연륙교) ~ 서구(청라호수공원~아라뱃길~정서진)
아울러 지난 1월 5일 개통한 제3연륙교와 자전거 이음길이 연결되면, 영종·청라를 포함하는 서해권 순환형 자전거망이 완성된다.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은 차량 없이도 자전거로 정서진, 무의도, 신도 등의 주요 관광지와 해안선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제3연륙교의 접근성 개선 효과로 지역 간 이동 시간 단축은 물론 인천의 해양관광과 자전거 문화 확산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탄소 배출 저감, 지역상권 활성화, 레저·관광 연계 콘텐츠 확장 등 여러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자전거 이음길과 제3연륙교가 함께 완공되면, 인천 전역이 하나의 '바다와 도시를 잇는 자전거 네트워크'로 거듭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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