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부산독립운동기념관 조감도./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의 전시·연구·교육 콘텐츠를 완성하고자 부산 독립운동사 관련 유물 수집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유물 수집은 공개 구입과 기증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부산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과 함께 발굴하고 이를 공공 자산으로 보존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은 부산시민공원 내 시민사랑채를 리모델링해 조성 중이며, 연면적 약 2377.68m² 규모에 전시와 체험, 추모 공간을 갖춘 시민 참여형 박물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이미 지난해 선제적인 유물 수집을 통해 총 602점의 독립운동사 및 근현대 자료를 확보했으며, 현재 보존 상태와 역사적 가치를 검토해 전시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
이번 수집 대상은 대한제국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부산과 연관된 독립운동 관련 유물 전반이다. 독립운동가의 기록과 유품, 부산 지역 항일운동 자료, 당시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생활 자료 등이 포함된다.
기증 신청은 전화나 방문 등을 통해 가능하며, 기증자에게는 기증 증서를 수여하고 기념관 내에 별도의 예우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요 자료의 경우 문화재 지정 검토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유물 공개 구입은 개인 소장자와 문화재 매매업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3월 4일 오후 5시까지이며, 전자우편이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유물은 3월 중 전문가의 서류 및 실물 심사를 거치게 되며, 4월 중 최종 구입 여부가 결정된다.
최종 수집된 유물은 등록과 보존 처리를 거쳐 기념관의 전시와 교육, 학술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총무과 보훈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근록 시 행정자치국장은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은 부산의 독립운동 정신을 현재와 미래세대가 함께 이해하고 계승하는 공간이다"며 "기념관의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완성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