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공주시 초고압 송전선로 백지화 특별위원회’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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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공주시 초고압 송전선로 백지화 특별위원회’출범

시민의 안전과 지역의 미래를 지켜내기 위한 의회 차원의 대응 본격화

  • 승인 2026-01-19 14:14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2. 보도자료 사진1(공주시
공주시의회가 한전이 추진중인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 전면 백지화 결의문을 채택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공주시의회 제공)
공주시의회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며, 이를 전담할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공주시의회(의장 임달희)는 19일 열린 제2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공주시 초고압 송전선로 백지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해당 송전선로 사업은 공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물론 생활환경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전면 백지화 ▲일방적인 노선 선정과 사업 추진의 전면 폐기 및 원점 재검토 ▲주민 동의와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책임 있는 대안 마련을 한국전력공사에 공식 요구했다.

한국전력공사가 계획 중인 345kV급 초고압 송전선로는 '신계룡~북천안' 구간 등과 연계된 장거리 노선으로, 공주 지역을 관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는 이 노선이 농촌과 주거지역, 생태환경을 광범위하게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자파에 따른 주민 건강 우려와 농지 훼손, 경관 파괴 등 주민 삶 전반에 장기적인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의회는 한국전력공사가 주민들의 충분한 동의와 사회적 합의 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지역 주민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시의회는 "주민의 신뢰와 동의 없는 국책사업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구성된 '공주시 초고압 송전선로 백지화 특별위원회'는 송영월 의원의 대표발의로 설치됐으며, 위원장에는 송영월 의원, 부위원장에는 서승열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특별위원회는 같은 날 제1차 회의를 열고 한국전력공사 및 관계기관 방문을 포함한 활동 계획을 수립했으며, 해당 사업이 백지화될 때까지 반대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시의회는 제257회 임시회에서 임달희 의장이 대표발의한 '신계룡~북천안 및 새만금~신서산 송전선로 설치 반대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으며, 제262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송영월 의원이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 즉각 중단'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왔다.

한편 공주 지역을 비롯한 충남 일대에서는 천안·공주 등 여러 지역의 주민과 시민단체들이 345kV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계획에 반대하며 철회를 요구하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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