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 연세스타병원, ‘회전근개 파열’ 통증과 힘빠짐 현상 나타나

  • 전국
  • 수도권

[건강 정보] 연세스타병원, ‘회전근개 파열’ 통증과 힘빠짐 현상 나타나

민슬기 원장, 회전근개 손상 치료 시기 놓치면 회복 훨씬 어려워

  • 승인 2026-01-19 18:4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연세스타병원_민슬기원장
연세스타병원 민슬기 원장
일상 생활에서 어깨 회전근개는 어깨관절 주변을 둘러싼 네 개의 근육·힘줄로 팔을 들어 올리고 앞으로 뻗는 동작과 안·바깥쪽 회전에 관여하는 핵심 구조로 한 번 파열되면 스스로 회복하는 능력이 제한적 이어서 손상이 지속될 경우 근육 위축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것이 전문가의 소견이다.

특히 파열이 장기간 지속되면 단순한 위축을 넘어, 근육이 줄어든 자리를 지방 조직이 채우는 '근육 지방화'로 이어질 수 있고, 흔히 "근육이 지방으로 변한다"고 표현되지만, 의학적으로는 기능을 잃은 근육 섬유가 소실되고 그 빈 공간을 지방이 차지하는 현상이라서 치료 시기와 예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어깨의 네 개 회전근개 중에서도 근육 지방화가 비교적 흔히 관찰되는 부위는 극상근과 극하근이다. 극상근은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릴 때 처음 작동하는 '시동 근육'로, 가방을 들거나 물건을 선반 위로 올리는 동작에 관여한다.

극하근은 팔을 바깥쪽으로 회전시키고 어깨 뒤쪽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근육으로, 임상적으로 지방화가 예후 판단에 영향을 주는 부위로 알려져 있다.

이들 근육이 약해지면 팔을 들기 시작할 때 통증이 나타나거나, 어깨 관절 중심을 잡아주는 정밀 기능이 떨어지면서 힘 빠짐·불안정감이 먼저 느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연세스타병원 민슬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회전근개 손상은 고무줄이 조금씩 닳아 끊어지는 과정과 비슷하고, 끊어지기 전에는 잘 쓰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어느 순간 힘이 전달되지 않으면서 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시기를 넘기면 회복이 훨씬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덧붙여 "회전근개 파열 치료의 핵심은 통증의 크기가 아니라 언제 발견하고, 어떤 단계에서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느냐에 있다"며 "지속되는 어깨 통증이나 힘 빠짐이 있거나 과거 회전근개 파열 진단을 받은 경우, 치료를 미루기보다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장기적인 어깨 기능을 지키는 데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청렴도 하락세, "공정한 인사와 상호 존중이 해법"
  2.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3. 충남교육청 7월 1일자 인사 단행… 부이사관 승진 2명 등 총 652명 규모
  4.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5. 충남대·충북대 연구단 BK21 신규 시범사업 선정
  1. 충남교육청 학교지원센터 기능 강화… 교사 업무 줄지만, 센터 과부화 우려
  2. 어업인 생계도, 밥상 물가도 지킨다
  3. [문화人칼럼] 0시 축제는 대전의 대표축제인가: 대전의 대전환을 위한 도시브랜딩과 도시마케팅 ③
  4. 대전 여야, 트램·예산 놓고 '신경전' 가속
  5. 세종 5-2생활권 첫 주택 공급 포문…'우미린 센터파크'

헤드라인 뉴스


지역화폐 소비진작 효과 있지만… 경제 체질개선 여부 의문

지역화폐 소비진작 효과 있지만… 경제 체질개선 여부 의문

벼랑 끝에 몰린 골목경제를 구하기 위한 특효약인가. 아니면 현금성 지원에 의존한 포퓰리즘(populism)인가.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1호 공약 온통대전 2.0을 두고서 나오는 말이다. 민선 7기를 이끌었던 그는 당시 트레이드마크인 온통대전을 4년 만에 다시 꺼내들었다. 코로나19 시기 지역 소비를 견인했던 지역화폐로 대전 경제를 회생시키겠다는 것이다.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먼저 온통대전이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지역 경제 선순환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수백억 원 혈세..

[대전MZ로그]"평범은 싫어~" 각양각색 소품 개성있게 꾸미는 소비 트렌드
[대전MZ로그]"평범은 싫어~" 각양각색 소품 개성있게 꾸미는 소비 트렌드

'평범한 볼펜과 모자, 신발 등을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커스텀으로 변신~!'최근 SNS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취향을 담아 물건을 꾸미는 이른바 '꾸미기 문화'가 2030세대의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기자가 직접 가 본 대전 서구의 한 소품가게는 수많은 종류의 파츠와 와펜이 알록달록한 컬러를 빛내며 매장 한가득 진열돼 있어 소비자의 구매욕과 골라보는 재미를 자극하고 있었다. 게다가 키링과 신발, 가방, 볼펜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현장에서 바로 소품을 꾸밀 수도 있었다. 매장을 운영하는 임한나 씨는 "SNS와 팝업스토어를 꾸..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사람의 뇌 신호로 외골격 로봇을 실시간 제어하고, 로봇이 감지한 촉각·힘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차세대 뇌-로봇 인터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기계공학과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플래그십 과제로 세계 최초 양방향 'Brain-to-Robot'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4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뇌 신호로 커서를 움직이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