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CTX 정거장 추가 확보 총력"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CTX 정거장 추가 확보 총력"

국토부 노선 공개되자 3개 이상 조성 요구 거세
시 "역 추가 통해 지하철 기능 수반" 입장 밝혀

  • 승인 2026-01-20 11:55
  • 수정 2026-02-12 17:09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1
천흥빈 세종시 교통국장이 20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2026년 교통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이은지 기자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행정수도 위상에 걸맞은 교통인프라를 대거 확충한다. CTX 등 핵심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국토부의 CTX 전략환경평가가 공개된 가운데, 이미 확정된 정부세종청사역과 조치원역 외 정거장 추가 확보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천흥빈 세종시 교통국장은 20일 2026년 교통국 주요 업무계획 발표 자리에서 이 같은 의지를 내비쳤다. 최근에 공개된 대전~세종~충북 CTX 노선안에 따른 후속 조치로 보인다.

국토부는 앞서 15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 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공고하며 노선 로드맵을 가시화했다.

세종을 관통하는 노선 2개안은 대평~나성~어진~도담동을 거쳐 한별동(6-2생활권) 공동주택지구를 지나는 직선형(대안 1-1)과 어진·도담동 부근서 국회세종의사당으로 우회해 용호동(5-3생활권) 방면으로 지나는 우회형(대안 1-2) 등이다.

노선안이 공개되자 지역사회에서는 최소 3개 이상의 정류장 조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세종시도 CTX 역사 추가 확보를 통해 도심 지하철 기능을 수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6011601001258200052111
지난 15일 환경영향 평가 항목의 등의 결정내용에 표시된 노선 대안들. 사진=국토부 자료 갈무리.
천흥빈 교통국장은 "행정수도 핵심 인프라인 CTX가 시민 기대에 부응해 완성될 수 있도록 책임있게 추진하겠다"며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도심 내 정거장을 최대한 확보해 지하철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정거장 추가 확보에 따른 재정 부담 우려와 관련해선 "제3자 제안 공고 실시 협약 내 정거장 수가 확정되면 사업계획에 포함되기 때문에 별도의 시비 부담은 없을 것이다. 다만 사업 확정 이후 시가 개별 추진 시엔 추가 비용이 들 수 있다. 그때도 정부 50%, 민자 35%, 지자체 15% 분담 비율은 그대로 유지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BRT 연계 환승체계 구축과 정거장과 연계한 환승센터 건설방안도 협의해나가겠다는 계획도 더했다.

또한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세종의사당 등 국가중추시설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한 주요 사업의 실질적 추진기반을 마련해 행정수도 위상에 걸맞은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천 국장은 "올해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중심도시 조성을 목표로 CTX 등 핵심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로 간다
  2. 충청권 7월 본격 장마 예상…올해 평년보다 강수량 많아 '주의'
  3. 두 자녀 태우고 만취운전 30대 사고까지…여름철 엄격 단속 필요
  4.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①대전 전통산업과 특화거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존폐의 기로
  5. K리그 휴식기, 대전 서포터즈는 '청소' 중?… "승리의 기운을 줍습니다"
  1.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2. 창업기업 74곳에 최대 4억원 '대전 창업기업 들썩'
  3. 대전 보건소 인력부족에 '허덕'…전국 광역시 중 가장 적어 보건의료 '빨간불'
  4.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5. 천문연구원, 희귀 왜소신성 발견…공전주기 짧아 중요 연구대상

헤드라인 뉴스


대형 참사 잇따른 대전서 `119 정밀위치추적` 전국최초 실증 나선다

대형 참사 잇따른 대전서 '119 정밀위치추적' 전국최초 실증 나선다

대전에서 대형 참사가 잇따르며 구조 골든타임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구조대상자가 있는 층수와 함께 15m 오차로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이 대전 소방 현장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된다. 대전 안전공업 화재 당시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이후에도 일부 요구조자가 유가족과 통화를 이어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난 현장에서 요구조자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정밀위치측정 기술의 구조 현장 적용 여부에 관심이 더 쏠리는 이유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소방청,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긴급구조..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이 2030년 하반기로 지연된다고 대전시가 공식 인정했다. 당초 2028년 개통보다 2년여가 더 늦어지는 것으로, 주요 공정 리스크와 차량 시운전 계획 반영 등을 이유로 꼽았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3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관련 브리핑을 갖고 "향후 통합공정 계획 수립을 통해 개통 일정 등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면서 개통 지연을 공식화 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총연장 38.8㎞,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 규모로, 2024년 12월 착공해 현재 본선 14개 전..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② ‘생산성을 넘어 브랜딩을 창출하라’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② ‘생산성을 넘어 브랜딩을 창출하라’

대전 중구 중촌동 맞춤패션거리와 정동 인쇄거리, 원동 한복거리 등 과거 대전을 상징하던 유서 깊은 산업 자산들이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자구책 마련을 위해 붙여진 특화거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급격한 산업 구조 변화와 유통 시스템 현대화 속에서 경쟁력을 잃어간 채 존폐의 기로에 서면서다. '생산의 효율화'란 거대한 산업 발전 흐름이 오늘날 현대 사회의 모든 가치를 장악하고 있지만, 지역의 고유한 숨결과 정체성이 담긴 전통산업의 흔적이 미래세대에 적절히 계승돼야 마땅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낡은 산업의 미래를 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