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 오은규 중구의장 "현장에서 답 찾는 책임 의정,완성할 것"

  • 정치/행정
  • 대전

[새해설계] 오은규 중구의장 "현장에서 답 찾는 책임 의정,완성할 것"

올해 ‘현장 의정’ 강화… “구민 곁으로 더 가까이”
원도심 재생·체류형 관광 집중… 예산·정책 뒷받침
행정통합은 ‘주민 의견’ 우선… “숙의·소통이 핵심”

  • 승인 2026-01-21 16:51
  • 신문게재 2026-01-22 5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중구의회는 '현장 의정'을 중심축으로 주민 곁에서 해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책상 위 논의에 머무르지 않고 생활 현안의 출발점인 현장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방향이다.

2026년 병오년은 민선 8기와 함께 의회도 임기 후반을 마무리하는 해다. 원도심 재생과 관광 활성화, 예산·조례를 통한 생활 기반 강화가 중구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오은규 중구의장은 올해 의정 목표로 '실행과 책임'을 강조하며, 구민 일상과 직결된 사업을 끝까지 점검해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선 주민 의견을 중심에 둔 숙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오은규 중구의장을 만나 지난해 의정 성과와 새해 운영 방향, 중점 과제, 행정통합에 대한 원칙, 남은 임기 완성 목표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오은규 의장님 사진
오은규 대전 중구의회 의장. (사진= 대전 중구의회)
-지난해를 돌이켜 본다면.

▲지난해는 의정의 중심축을 책상 위에서 현장으로 옮긴 한 해다. '구민 곁의 의정'을 실천하기 위해 구민을 직접 만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했다. 소통 채널도 형식이 아닌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했고, 내부적으로는 갈등보다 조정과 협력 중심의 의회 문화를 만들고자 했다. 의회가 먼저 대안을 제시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는 의정에 더 매진하겠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 성과는.

▲2026년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약 18억 7000만원을 증액 편성한 결정이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지키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 판단했다. 증액 예산은 행정 효율과 안전 기반, 평생학습, 지역경제 분야 등에 집중했다. 나라키움 선화동 빌딩 임차 예산도 평생교육 접근성과 복지 향상을 위해 필요하다고 보고 수정안을 상정해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앞으로도 구민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가를 기준으로 책임 의정을 하겠다.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을 맞아 각오가 있다면.

▲병오년은 변화와 실행의 해다. 선언보다 이행, 말보다 과정을 중시하겠다. 이미 시작된 정책과 사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끝까지 점검하고, 구민이 변화를 체감하도록 완성도를 높이겠다. 의회 운영 역시 갈등을 키우기보다 조정과 협력으로 결과를 만드는 역할에 충실하겠다. 평가받기 위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신뢰를 쌓겠다.

-올해 가장 중점을 둔 사업은.

▲원도심 재생과 관광 활성화다.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자생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 구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소통의 기틀을 마련하고, 집행부와 협력해 사업 타당성과 실행 과정을 꼼꼼히 살피겠다. 빵·디저트, 야구장 방문객 등 외부 수요가 골목상권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 기반도 뒷받침하겠다.

-행정통합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행정통합은 주민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다. 충분한 검토와 숙의가 선행돼야 하며, 무엇보다 주민 의견이 중심이 돼야 한다. 통합은 행정 절차가 아니라 생활 환경 변화를 동반하는 만큼 소통과 합의가 필수다. 의회도 공감대를 넓히고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

-가장 완성하고 싶은 과제가 있다면.

▲남은 임기 동안은 새로운 것을 벌이기보다 약속한 과제의 결실을 점검해 지속 가능한 체계로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예산이 투입된 주요 사업과 생활 정책이 중단·지연되지 않도록 조례와 예산, 절차를 재점검하겠다. 마지막까지 현장에서 듣고 점검하며, 의회의 역할을 구민이 체감하도록 책임 있게 마무리하겠다.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민의 격려와 질책이 의회를 지탱하는 힘이다. 모든 결정의 기준을 구민 삶에 두고, 쉬운 길보다 옳은 길을 택하겠다. 원도심 재생과 생활 인프라, 행정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만큼 구민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겠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결과로 증명하는 의회가 되겠다.
대담= 강제일 정치행정부국장·정리=김지윤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을 철도교통 거점으로", 서산시, 4개 철도사업에 13조7천억 투입 추진
  2. 한화, 1R 민주홍과 2억5000만원 계약… 신인 11명 계약 완료
  3.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흥타령춤축제서 안전문화 캠페인
  4. 영화 ‘암살자(들)’ 논란 확산 대전시도 불똥튀나
  5. 민선 9기 허태정號 100일…민생·경제 연착륙 호평
  1. 6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돌입… '충청발전' 지렛대로 활용해야
  2. [새인물] 박재현 제71대 천안서북경찰서장
  3. 충남대 노사 갈등 돌파구 찾나…학장협의회 중재안 제시
  4. 천안세무서, 징수와 복지를 연계한 '포용적 체납관리'로 민생경제 회복 지원
  5. 고용노동부 노동감독관 고소·고발 급증… 5개월 만에 작년수준 근접

헤드라인 뉴스


트램 급전방식 연내 결론날까… 허태정 "가능한 올해 안 결정"

트램 급전방식 연내 결론날까… 허태정 "가능한 올해 안 결정"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급전방식 등 주요 쟁점이 올해 안에 결론 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 8기 당시 변경된 급전방식 등을 다시 점검한 뒤 가능한 연내 대전시의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허 시장은 6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취임 100일 시정 브리핑에서 "트램은 대전시민의 관심이 가장 큰 교통 문제이고 사업비 규모도 가장 큰 만큼 대전시에서도 중요한 사안"이라며 "급전방식 등은 가능한 연내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7기 당시 트램 사업을 추진했던 허 시장은 민선 8기에..

5년 만에 첫 삽 뜬 대전 중부소방서…내년 예산이 관건
5년 만에 첫 삽 뜬 대전 중부소방서…내년 예산이 관건

대전 중부소방서 신설사업이 추진 5년여 만에 첫 삽을 뜨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그동안 대전시 예산 편성 과정에서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착공이 거듭 지연됐던 만큼, 2028년 준공을 위해서는 내년도 공사비 확보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대전 5개 자치구 가운데 중구만 유일하게 소방서가 없어 주민들의 우려가 컸던 만큼 민선 9기에는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6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전소방본부는 2028년 중부소방서 신설을 목표로 지난달 21일 착공에 들어갔다. 연내 터파기 공사를 마친 뒤..

`표 구하기 힘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늘려 2만석으로
'표 구하기 힘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늘려 2만석으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의 좌석 부족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흥행에 비해 관람석 규모가 부족한 탓에 개장 첫해부터 매진이 잇따랐던 만큼 팬들의 관람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6일 한화이글스와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1만 7000석 규모인 한화생명볼파크 관람석을 3000석 늘려 2만 석으로 확대한다. 양측은 이날 볼파크 프레스센터에서 증축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증설 배경에는 지난 시즌 내내 이어진 심각한 좌석난이 있다. 새 구장 개장과 함께 관중이 몰렸지만 이를 받아낼 좌석은 1만 7000석에 그쳤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글, 예술이 되다’ ‘한글, 예술이 되다’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

  •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