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당 보도는 교회에서 제명된 이후 지속적으로 반감을 드러내며 비방을 일삼아 온 특정 인물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근거로 구성됐다"며 "반론 청취와 사실 확인 절차가 결여된 보도로 방송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규정한 방송법 취지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교회 측은 특히 JTBC가 국민의힘 당원 가입과 관련해 '상부에서 할당량을 정해 내려보냈다'는 취지로 보도한 데 대해 "보도에서 언급된 '상부'가 누구인지, 실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객관적 근거가 전혀 제시되지 않았다"며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사실처럼 전달한 허위·왜곡 보도"라고 지적했다.
보도 과정에서 공개된 이른바 '정당 당원 가입 명부' 엑셀 파일에 대해서도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해당 파일은 각 지역 청년회 명단으로 보일 뿐 정당 가입과 관련됐다는 객관적 증거는 없다"며 "그럼에도 이를 정당 당원 명단인 것처럼 단정적으로 보도한 것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자료에 신천지 성도들의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으며, 제보자로 알려진 이모 씨가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해 불법적으로 취득한 자료라는 점도 강조했다. 교회 측은 "불법 취득 자료를 활용한 보도는 언론이 범죄 행위를 사실상 묵인하거나 조장한 것과 다름없으며, 보도 윤리에도 심각하게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당원 가입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기합을 주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교회 측은 "정당 가입과 무관한 사례와 발언을 짜깁기해 조직적인 정당 가입 강요가 있었던 것처럼 구성했다"며 "이는 시청자에게 명백한 오인을 유도하는 편집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신천지예수교회는 "청년들 가운데 개인의 판단에 따라 특정 정당에 가입해 국민으로서 주권을 행사한 사례가 있을 수는 있다"면서도 "이를 두고 교회가 조직적으로 특정 정당 가입을 지시한 것처럼 보도한 것은 사실에 반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해당 보도는 특정한 인식을 형성해 수사 및 여론에 영향을 미치려는 프레임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번 보도로 인한 명예 훼손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정정 보도를 요구하는 한편,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임을 밝혔다. 교회 측은 "앞으로도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왜곡 보도와 편파적 프레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2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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