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연료운반선, 섬 주민 에너지 복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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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연료운반선, 섬 주민 에너지 복지 책임진다

보령동백호, 6년째 12개 섬 지역에 난방유·LPG 안정 공급…재난 대응까지 다목적 활용

  • 승인 2026-01-22 08:26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는 22일 섬지역주민들을 위해 연료운반선인 보령동백호를 취항시켰다.
보령시가 운영하는 연료운반선 '보령동백호'가 섬 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보령시는 22일 보령동백호가 새해 들어 장고도, 호도, 고대도 등 관내 섬 지역에 난방유와 LPG를 차질 없이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6일 첫 출항을 시작으로 장고도(121가구 219명)에 LPG 1만1750리터를 전달했으며, 14일에는 호도(92가구 170명)에 난방유 3000리터와 LPG 25통을, 15일에는 고대도(105가구 188명)에 LPG 1만1750리터를 각각 공급하고 귀항했다.

2020년 2월 94톤 규모로 건조된 보령동백호는 올해로 취항 6년째를 맞았다. 대천항을 거점으로 유조차량과 LPG 운반차량을 동시에 적재할 수 있는 이 선박은 보령시 관내 12개 섬 지역에 난방유와 취사용 LPG를 정기적으로 운송하고 있다. 취항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운송량은 난방유 161만3800리터, LPG 9864통(28만7050리터)에 달한다.

보령동백호의 운항은 육지 대비 에너지 공급 여건이 열악한 섬 지역의 생활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연료 공급을 통해 섬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섬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선박은 에너지 운송뿐 아니라 재난 대응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섬 지역에 산불이 발생할 경우 소방차를 적재해 화재 현장으로 신속히 이동하는 등 다목적 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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