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차수빈 학생, 한국작업과학회 학술지 단독 논문 게재

  • 충청
  • 충북

극동대 차수빈 학생, 한국작업과학회 학술지 단독 논문 게재

해외실습 성찰 연구로 작업치료·작업과학 교육 가치 조명

  • 승인 2026-01-23 10:26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차수빈
극동대학교 작업치료학과 학부생이 한국작업과학회 학술지에 단독 논문을 게재하며 학문적 성과를 거뒀다.

극동대는 작업치료학과 차수빈(사진) 학생이 최근 한국작업과학회 학술지 건강과 작업과학 제6권 제2호에 단독 논문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문화 간 작업치료 실습을 통한 성찰적 배움: 호주 Catholic Healthcare 실습 경험'으로, 학부생이 단독 저자로 게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번 논문은 한국작업과학회가 주관한 해외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차수빈 학생이 실습 사전 준비와 현지 적응, 홈스테이, 요양시설 실습, 프로그램 기획·운영을 작업과학적 관점에서 분석·성찰한 연구다.



이를 통해 작업치료가 기술 중심을 넘어 관계와 의미, 환경을 포괄하는 통합적 실천임을 제시했다.

특히 해외실습을 '소수자가 되는 경험'으로 해석한 대목이 주목된다.

언어와 문화가 낯선 환경에서의 경험이 이후 장애인·노인·치매 환자 등 사회적 소수자와의 관계 형성에 필요한 감수성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차수빈 학생은 이를 통해 '돕는 사람'이 아닌 클라이언트와 '함께 걷는 사람'으로서 작업치료사의 정체성을 재정립했다고 밝혔다.

논문은 또 호주 요양시설 Catholic Healthcare에서 이용자를 '환자'가 아닌 '레지던트'로 호명하는 돌봄 철학을 조명했다.

빙고·아트 클래스·감각 자극 프로그램 등 실습 사례를 통해 일상적 활동 속 선택과 관계 존중이 작업치료의 핵심 가치임을 실증적으로 제시했다.

김협 극동대 작업치료학과 교수는 "해외실습을 단순 체험 보고가 아닌 작업과학적 성찰로 발전시킨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과가 지향해온 해외실습의 교육적 가치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극동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국내에서 정규 해외실습 프로그램을 가장 오랫동안 운영해 온 학과 중 하나로, 다수의 해외 실습생과 해외 취업자를 배출하며 국제 경쟁력을 갖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 내포혁신도시, 행정통합 이후 발전 중단 우려감 커져
  2. 출연연 처우 개선 요구에 "돈 벌려면 창업하라" 과기연구노조 "연구자 자긍심 짓밟는 행위"
  3. 교육부 '라이즈' 사업 개편 윤곽 나왔다
  4. 충남신보, 출범 때부터 남녀 인사차별 '방치' 지적… 내부 감사기능 있으나 마나
  5. 대전중부경찰서 구청사 방치 우려… 원도심 흉물될라
  1. 대전·충남 한파주의보에 쌓인눈 빙판길 '주의를'
  2. [독자칼럼]제 친구를 고발합니다-베프의 유쾌한 변심-
  3. [독자칼럼]노조 조끼 착용은 차별의 합리적 이유가 될 수 없다
  4. 대전경찰 현장수사 인력 늘린다… 정보과도 부활
  5. 대전고검 김태훈·대전지검 김도완 등 법무부 검사장 인사

헤드라인 뉴스


통합 명칭·청사는 어떻게?… ‘주도권 갈등’ 막을 해법 시급

통합 명칭·청사는 어떻게?… ‘주도권 갈등’ 막을 해법 시급

광주·전남이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청사 위치와 명칭 등 예민한 주도권 갈등을 벌이는 것을 반면교사 삼아 대전과 충남도 관련 해법 모색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과거 광주와 전남, 대구와 경북 등이 행정통합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고개를 숙인 건 통합 청사 위치와 명칭으로 시작되는 주도권 갈등 때문이었다.광주와 전남은 1995년부터 세 차례나 통합을 추진했지만, 통합 청사 위치와 명칭 등의 갈등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기류가 감지된다. 22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시도 조..

충남대 중부권 초광역 협력 시동… 2026 라이즈 정책포럼 개최
충남대 중부권 초광역 협력 시동… 2026 라이즈 정책포럼 개최

정부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발맞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의 중부권 초광역 협력과 지역대 발전 논의를 위한 지·산·학·연 정책포럼이 충남대에서 열린다. 충남대는 1월 26일 오후 2시 학내 융합교육혁신센터 컨벤션홀에서 '2026년 중부권 초광역 RISE 포럼-중부권 초광역 협력과 대한민국의 미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충남대 주최, 충남대 RISE사업단이 주관하고 대전RISE센터와 중도일보 후원으로 진행된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을 비롯해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6·3 지방선거 앞두고 합당할까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6·3 지방선거 앞두고 합당할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합당할지 주목된다. 정청래 대표가 전격적으로 합당을 제안했지만, 조국 대표는 혁신당의 역할과 과제를 이유로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여 실제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정청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에 제안한다. 우리와 합치자. 합당을 위해 조속히 실무 테이블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혁신당 창당 당시 '따로 또 같이'를 말했다. 22대 총선은 따로 치렀고 21대 대선을 같이 치렀다"며 "우리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강추위 녹이는 모닥불 강추위 녹이는 모닥불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입후보설명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입후보설명회

  • ‘동파를 막아라’ ‘동파를 막아라’

  • 행정통합 관련 긴급 회동에 나선 이장우·김태흠 행정통합 관련 긴급 회동에 나선 이장우·김태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