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 최충규 대덕구청장 “도시 구조 바꾸는 전환, 대덕의 50년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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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 최충규 대덕구청장 “도시 구조 바꾸는 전환, 대덕의 50년을 열다”

조차장 입체화·연축지구 개발 본격화
도시재생·생활 SOC·통합돌봄 성과

  • 승인 2026-01-26 16:46
  • 신문게재 2026-01-27 5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대덕구가 도시 구조를 바꾸는 대형 국책사업과 생활 밀착형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변화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전조차장 철도 입체화 사업이 국가 핵심 사업으로 공식화되면서 대덕의 50년 숙원이 풀리기 시작했고, 연축지구 도시개발과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축으로 새로운 성장축도 형성되고 있다.

교통·주거·행정이 결합된 도시 재편과 함께 도시재생, 생활 SOC 확충, 통합돌봄 정책까지 병행하며 구민의 일상 변화에 초점을 맞춘 행정도 이어지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2026년 병오년을 대덕 도약의 분기점으로 삼아, 그동안 준비해 온 혁신의 성과를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청장을 만나 지난 1년의 성과와 새해 구정 방향, 민선 8기 마무리 구상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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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 (사진= 대전 대덕구)
-지난해(2025년)를 돌이켜 본다면.

▲지난해는 대덕구의 오랜 과제들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진 전환의 해다. 무엇보다 대전조차장 철도 입체화 사업이 2025년 2월 정부의 '철도 입체화 통합개발 1차 사업'에 선정되며, 50년 숙원이 국가 핵심 사업으로 공식화됐다. 이는 대덕의 도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기가 될 것이다. 연축지구 도시개발과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추진, 신청사 건립이 맞물리며 행정·주거·교통이 결합된 새로운 성장축도 형성되고 있다. 오정동·중리동 도시재생 사업 선정으로 유사 이래 최대 규모의 도시재생을 추진하게 된 점도 의미가 크다.

-기억에 남는 성과를 꼽는다면.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대덕의 가치를 두 배로'라는 비전을 세우고 이를 현실로 옮기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점이다. 특히 대전조차장 입체화 사업과 오정동 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은 대덕의 향후 50년을 좌우할 결정적 전환점이다. 인천공항과 서울 강남행 고속버스 노선 개설은 구민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며 생활권 확장과 교통 편의를 크게 높였다. 성과 중심 행정과 전략적 재정 운영으로 변화와 도약의 기반을 다져온 시간이었다.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을 맞아 각오가 있다면.

▲2026년 병오년은 대덕의 도약과 발전을 본격화하는 해다. 그동안 민선 8기 동안 차곡차곡 다져온 혁신의 토대를 바탕으로, 이제는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 준비된 도시는 멈추지 않는다. 대덕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일상이 즐겁고 삶의 질이 높아지는 대덕구를 완성하기 위해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

-올해 가장 중점을 둔 사업은 무엇인가.

▲중리동 도시재생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이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300억 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과 돌봄시설, 공원과 가로환경을 개선하고, 집수리 지원과 정비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주민이 체감하는 주거환경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는 기본계획 수립과 주민 의견 수렴, 실행 체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해 중리동이 대표적인 생활권 재생 모델로 자리 잡도록 준비하겠다.

-행정통합이 지역 최대 이슈다. 가장 중요한 점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는 광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이라는 점에서 공감한다. 다만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에 그쳐서는 안 된다. 기초자치단체의 재정 확충과 자치권 강화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담배소비세와 자동차세의 자치구세 전환, 보통교부세 직접 교부 등 재정 구조 개선과 함께 조직·인사권, 도시계획 권한 확대가 필요하다. 통합의 성과는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증명돼야 하며,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는 과정이 중요하다.

-민선 8기 마무리 시점에서 가장 완성하고 싶은 것은.

▲모두가 살고 싶은 대덕, 일상이 즐거운 대덕이다. 민선 8기 동안 '내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를 목표로 쉼 없이 달려왔다. 대전조차장 입체화 국가사업 확정, 생활 SOC 확충, 대덕형 통합돌봄의 안착은 대덕의 확고한 미래 동력이 될 것이다. 임기 말일수록 새로운 것보다, 약속한 과제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

-구민과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동안 보내주신 응원과 비판 모두에 감사드린다.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과의 약속을 완수하겠다. 민선 8기가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면, 다음 단계는 확실한 결실이다. 웅비하는 도시 대덕, 미래세대를 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변함없는 관심과 동행을 부탁드린다.
대담=강제일 정치행정부국장·정리=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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