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왕도심 역사·문화 자원 기반으로 도시재생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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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왕도심 역사·문화 자원 기반으로 도시재생 박차

호서극장·문화양조장·당간지주 역사공원 조성 등 체류형 문화관광 거점 조성

  • 승인 2026-01-27 09:35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중학동 시민과의 대화 (3)
최원철 공주시장이 26일 중학동 시민과의 대화에서 왕도심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도시활력 방안 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공주시 제공)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왕도심의 역사·문화 자원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도시 활력을 회복하고 체류형 문화관광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핵심 기반 시설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6일 중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왕도심의 역사·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시민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먼저, '1967 호서극장'은 왕도심의 상징적 건축물인 호서극장을 활용해 미디어아트 전시와 상설·기획 전시, 공연 등을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복원·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3월경 미디어아트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개관할 예정이다.

또한 '1940 문화양조장'은 근대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상설 전시와 팝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함으로써 왕도심의 다양한 문화공간을 연결하는 거점 공간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65억원을 투입해 조성을 추진하며, 올 상반기 건축기획용역과 주민설명회, 공공건축심의 및 설계 절차를 거쳐 2027년 말 공사에 착수하고 2029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죽동 당간지주 역사공원은 보물 당간지주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높이고 산책로와 편의시설을 정비해 주민 건강 증진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까지 약 9,140㎡ 규모로 공원 확장, 주차장 및 산책로 정비, 석조물 전시장 조성 등을 추진했으며, 오는 2월경 공원을 개방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제민천을 활용한 상설 프로그램 운영과 (구)충령탑공원 일원 파크골프장 조성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시는 (구)충령탑공원 부지의 경우 2026년 수립 예정인 공원녹지계획 등에 주민 수요를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관련 법령에 따른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최원철 시장은 "왕도심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시민의 일상 속 문화향유와 관광 경쟁력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도 면밀히 검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가도록 행정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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