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온천도시' 충주, 유튜브서 다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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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온천도시' 충주, 유튜브서 다시 뜬다

수안보·앙성 온천, 여행 유튜버 콘텐츠로 재조명
KTX 개통·힐링 트렌드 맞물려 젊은 세대 관심 확대

  • 승인 2026-01-27 09:5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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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수안보온천 노천탕 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 수안보 온천과 앙성 온천이 여행 유튜버들 사이에서 새로운 관광 콘텐츠 명소로 떠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화려한 관광지 대신 휴식과 일상 회복을 중시하는 여행 흐름과 맞물리며 '조용히 쉬기 좋은 여행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여행 유튜버들은 수안보와 앙성 일대를 배경으로 가족탕·노천탕 등 온천 체험, 숙소 리뷰, 고즈넉한 마을 풍경, 트래킹 코스 등을 주제로 한 영상을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일부 영상은 수만에서 수십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이들 콘텐츠는 '부모님과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 '혼자 또는 소규모로 쉬기 좋은 곳'이라는 공감을 얻으며 유튜브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4년 KTX 수안보온천역 개통으로 서울·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당일치기나 1박 2일 일정의 온천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 인식되고 있다.

충주지역 온천의 차별화된 강점도 주목받고 있다.

수안보 온천은 2023년 대한민국 최초 온천도시로 선정됐으며, 충주시가 모든 온천수를 직접 관리·공급하는 국내 유일의 중앙집중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모든 업소에서 동일한 수질의 온천수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비교적 합리적인 숙박비와 온천 이용 요금, 소박하고 정겨운 지역 분위기가 더해지며 '레트로 힐링 여행지'로 재조명받고 있다.

앙성 온천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고농도 탄산온천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중탕은 물론 핀란드식 노천사우나와 노천탕 등 이색적인 체험 요소를 갖춰 가족 단위 관광객과 특별한 데이트를 원하는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안보 온천과 앙성 온천은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지역 관광 자원"이라며 "최근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도 자연스럽게 소개되고 있는 만큼, 관광업계와 협력해 친절과 위생 등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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