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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의회는 지난 26일부터 관내 전역에 제물포구 의원 정수 관련 현안을 알리는 현수막을 일제히 게시했다. 의회는 행정체제 개편 과정에서 인구 비례 기준만이 기계적으로 적용될 경우, 동구 지역의 의석수가 감소해 주민 대표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의회는 이번 현수막 게시를 기점으로 대(對)구민 홍보 강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주민들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모으는 행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2월 초부터 주민들을 직접 만나는 길거리 서명운동과, 의회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는 기자회견을 병행하는 등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했다.
동구의원들은 "행정구역 통합으로 생활권이 광역화되는 상황에서 의석수를 줄이는 것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후퇴"라며 "주민들이 이 문제를 정확히 인식하고 정당한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의회가 현장으로 들어가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동구의회는 제물포구 의원 정수 확대와 관련해 지난 6월 전문가 공청회를 개최하고, 제285회 임시회에서 관련 결의안을 원안 가결하는 등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꾸준히 공식화해 왔다.
동구의회의 이번 행보는 제물포구 출범 준비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환기시키고, 향후 선거구 획정 논의에 있어 동구 지역의 입장을 대변하는 강력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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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