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2026년 투자유치 판 키운다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2026년 투자유치 판 키운다

외국인 투자유치 2억달러·국내투자 6천억원 목표

  • 승인 2026-02-01 10:43
  • 신문게재 2026-02-02 6면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사진2)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주요 개발지구 조감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주요 개발지구 조감도./부산진해경자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경자청)은 글로벌 복합물류 비즈니스 허브조성과 첨단 핵심전략산업 유치를 핵심으로 하는 「2026년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자청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외국인직접투자(FDI) 목표 대비 252%(4억 5,400만 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2026년에는 FDI 목표를 전년 대비 11.1% 상향한 2억 달러로, 국내 투자유치는 전년 수준인 6,000억원 목표로 설정해 보다 정교하고 전략적인 투자유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먼저, 국내 최고 수준의 항만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단순 물류 거점을 넘어 제조·물류·R&D가 결합된 고부가 복합물류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항만배후단지를 중심으로 제조·가공·조립·연구 기능을 아우르는 전략적 기업을 타깃으로 유치하고, 물류업 인센티브 제도 개선 연구를 통해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선제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구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입지전략을 본격화한다.

미음·지사·남문지구는 첨단 소·부·장 중심 제조 클러스터로, 웅동 2단계와 남컨 배후단지, 보배복합지구는 고부가 복합 물류 거점으로 육성한다.

명지지구는 국제 비즈니스와 첨단 R&D, 의료·교육 기능이 결합된 명품 국제도시로 조성해, 복합물류와 핵심전략산업이 융합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해외 투자유치는 '핀셋 전략'으로 성과창출에 방점을 둔다.

중국·일본·싱가포르·미국 등 산업적 시너지가 높은 핵심시장을 중심으로, 구역 내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투자기업과 원팀(One-Team)을 구성해 현지에서 투자 경험과 정주·경영 환경을 직접 공유하는 체감형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이미 검증된 투자지역'이라는 경쟁력을 현장에서 입증할 계획이다.

투자기업의 유치부터 성장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유치단계에서는 투자설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투자구조 설계와 사업성 검토를 지원하고, 성장단계에서는 커피·물류 융합 인재 양성, 전자상거래 셀러교육 등 산업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과 글로벌 협력사업 연계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복합물류 허브라는 지리적 강점을 바탕으로 전략적 네트워크를 정교하게 확장하고, 현장 중심의 투자 홍보로 실질적인 투자를 빠르게 연결하겠다"며 "규제혁신과 전주기 밀착지원을 통해 기업이 성장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자유구역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정진헌 기자 podori777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목동 을지의대 캠퍼스에 본관동 신축과 노후철거 등 변화 예고
  2. 대전·세종·충남 이틀째 이어지는 폭우에 피해 신고 잇따라
  3.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 '절차' 놓고 구성원 시각차
  4. 비 오는 날 줄었는데 물폭탄은 커졌다… 달라진 충청권 여름비
  5. [기고] '국악진흥법'이 가져올 지역 혁신과 조례 제정 필요성
  1. "우주항공 특허보유 대전기업 44곳 377건… 해외출원은 소수 특정영역 국한"
  2.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 "민선 9기 허태정 시정, 소통 중심 생태·성평등 도시로 전환해야"
  3.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4. AI교육 확대 나선 대전교육… 교부금 개편 논의에 재원 마련 관심
  5. 세종시의회, 실무 역량 강화로 '일 잘하는 의회' 도약

헤드라인 뉴스


거센 장맛비에 토사 와르르… 관리 사각지대서 사고 ‘비상’

거센 장맛비에 토사 와르르… 관리 사각지대서 사고 ‘비상’

9일까지 대전에 200㎜ 이상의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올해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이 예고돼 재난 발생 위험성이 커지면서 행정당국의 치밀한 대응이 요구된다. 매년 대전시와 5개구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안전점검을 한다고 해도 잦은 극한 호우에 예기치 못한 재난 발생을 막기 위해 행정력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날 오전 산에서 대량의 흙더미가 쏟아진 유성구 송강동 토사유출 역시 지자체에서 장마철 위험 급경사지로 관리하던 구역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전날인 8일 0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대전에 시..

대전 이달 도시가스료, 지난달보다 0.74% 오른다
대전 이달 도시가스료, 지난달보다 0.74% 오른다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물가 급등 속에 대전지역의 도시가스 평균 소비자요금도 지난달보다 0.74% 오른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5.5% 인상된 수준이다. 9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시는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1일 사용분부터 도시가스 평균 소비자요금을 소폭 인상하기로 했다. 대전시 경제국은 최근 열린 7월 월간업무보고에서 허태정 시장에게 도시가스 요금 인상안을 보고하면서, 2인 가구 기준 월 3만 7000원을 사용할 경우 월 부담액이 약 296원 늘어나는 수준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시가스 요금은..

대전 전국 최초 도입한 3칸 굴절버스 `스톱` 위기
대전 전국 최초 도입한 3칸 굴절버스 '스톱' 위기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3칸 굴절버스가 임시 운행도 못해보고 '스톱'위기를 맞았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7월 대전교통공사를 통해 차량수입대행업체와 92억 원 규모의 3칸 굴절버스 구매 계약(3대)을 체결했다. 3칸 굴절버스는 중국 CRRC사의 'ART' 차량으로 이중 1대는 지난해 10월 대전시에서 시범 운행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전시가 73억의 선금을 지급한 3칸 굴절버스 2대가 결국 납품 기한인 지난달 30일까지 국내에 들어오지 못했다. 그동안 납품 차량수입대행업체가 자금난으로 이미 제작된 차량 2대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

  •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

  •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성칠 의원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성칠 의원